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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昌, 후보로 표현..昌 출마대비하나"

최종수정 2007.11.02 18:18 기사입력 2007.11.0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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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2일 한나라당 텃밭인 영남 진주에서  대선 출마가능성이 높아진 이회창 전 총재에 대해 2002년 대선 당시 건설사 자금수수를 언급하며 이 후보에 대한 직접적인 견제에 들어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까지만해도 이 전 총재에 대선출마가능성에 대해 잘 결정하실 것이라고 말하며 불출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으나 이를 반나절만에 뒤집은 것이다.

이 후보는 특히 진주 연설에서 이 전 총재를 "이회창 전 후보"라고 수 차례에 언급해 무의식적으로 이 전 총재를 대선후보로 생각하고 본격적인 거리두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이 후보는 2일 오후 5시 진주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경남도당 진주시 갑.을지역 2007년 당원교육대회에 참석, 한나라당의 화합과 자중자애를 강조하고 범여권, 노무현대통령을 향해 강한 어조로 공격했다.

이 후보는 당원들을 향해 "정권을 두 번이나 빼았겼음에도 한나라당은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이 지켜왔다' 며 "정권 교체 목전에 와 있다"고 소리쳤다.

이 후보는 자신을 향해 국감에서 보인 범여권의 총공세를 음해, 모략, 흠집내기 등으로 일축하면서 화제를 이회창 전 총재로 옮겼다.

이 후보의 말이다.

  "2002년 이회창 전 후보를 기억하고 있다. 이 전 후보가 건설회사로 부터 돈을 16억원인가 받았다고 한다. 나는 이회창 후보가 남의 돈을 받을 만한 사람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이 후보같은 대쪽같은 양반이 남의  건설회사에서 돈을 받았겠나. 그런데 거짓말이 TV앞에서 나오고 흔들면서 이 후보 부인이 돈 받았다고 흔드니 국민들 일부에서는 뭔가 받기는 받았나 보다. 몇 십억은 아니더라도 얼마를 받긴 받았나 보다."

이 후보는 "거짓말도 세 번이상 계속하면 그게 정말 같이 들린다고 하는 말이 있다"며 "상대방(범여권)은 그 것을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2002년 재미를 봤기 때문에 그 재미 본 것을 2007년 선거에서도 재미보려고 계속 같은 말을 국회가 국감에서 떠들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 후보는 "똑같은 말이 TV에서 나오고 국민 일부는 이명박이가 비도덕적으로 있는가 보다고 한다"면서도 "난 그 사람들보다 훨씬 도덕적으로 살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어 "난 인생을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고 재차 강조하고 "그들(범여권)이 세상에 뭘 하면서 어떻게 살았기에 덮어놓고 무조건 비방하고 음해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은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그렇게 하는데도 우리 국민이 나에게 지지를 보내는 걸 보면 국민은 모든 걸 다 알고 있다다는 뜻"이라고 말해 이회창 전 총재와 같은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을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진주=이경호 기자 gungh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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