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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결심 굳힌 昌 "7일 탈당, 8일 출마선언"(종합)

최종수정 2007.11.02 18:06 기사입력 2007.11.0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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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오는 8일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대선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이 전 총재의 측근은 1일 밤과 2일 아침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그동안 고심결과 민족의 안위를 위해 자신 한 몸을 희생시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이 전 총재가) 출마키로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7일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8일 대국민성명 형식으로 대선출마를 공식발표할 가능성이 있다"며 "성명문은 평소처럼 이회창 전 총재가 직접 작성하고 가다듬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성명문 발표장소는 자택이나 사무실이 너무 협소해  제 3의 장소가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구체적인 형식과 장소에 대해서도 언급, 어느 정도 신빙성 있는 추측이 아닌가 하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와함께 "이 전 총재는 기존의 깨끗한 정당을 흡수해 출마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기존의 국민중심당을 흡수해 전당대회를 통해 후보를 교체하는 방식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이 전 총재와 박근혜 전 대표, 고 건 전 국무총리에 대해 내각제 정부 수립을 위한 '4자 연대'를 공식 제안했다.

심 후보는 "세 분 모두 자타가 인정하고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능력과 도덕성을 겸비한 국가지도자로 민심의 바다에 돛을 올려야 할 당사자"라며 "한 분 한 분의 생각이 나와 이심전심이라고 확신하며 최대한 가까운 시일 안에 직접 찾아뵙고 대의의 큰 정치에 함께 할 것을 간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총재의 탈당 및 국민중심당 대선후보 출마 논란과 관련, 이 전 총재 측의 이흥주 특보는 "누가 공개적으로 그런 발언을 한 모양인데 아직 후보께서는 출마 선언 날짜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며 "어느 특정 당 후보로 출마하신다는 것은 논의된 바 없는 사실"이라고 부인하고 나섰다.

그러나 이 특보는 "앞으로 이 전 총재가 정치 일선에 복귀해 일을 하는 것으로 결단을 하게 되면 그런 모든 사안을 폭넓게 검토하고 분석하겠다"고 4자 연대 구성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 전 총재와의 잠재적 연대 가능 대상으로 꼽히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는 이 전 총재 출마설과 관련해 "전혀 드릴 말씀이 없다"며 함구로 일관했다.

다만 한 측근은 "문제는 이 후보에 대한 국민적 평가이며, 이 후보가 도저히 안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알 수 없는 일"이라며 "박 전 대표 입장에서는 말씀을 아끼고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명박 후보는 "이 전 총재는 아직도 한나라당이 정권교체를 하는데 함께 힘을 모아야 할 상대"라며 "현재로서는 다른 의미로 해석하지 않는다. 이 전 총재가 잘 결정하실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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