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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해수부, 해양만 있고 수산은 없어"

최종수정 2007.11.02 16:21 기사입력 2007.11.0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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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는 2일 수산업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듣는 자리에서 "소수의 사람이 다수에 덮여서 소홀히 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남 사천시 삼천포 수협 3층에서 열린 '수산정책간담회'에 참석해 한미 한EU  등 정부의 잇단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에 따른 수산업계의 피해우려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FTA 논의과정을 보면 자동차는 어떻고 제조업은 어떤가만 부각되고 어민 등 소수에 대한 얘기는 없다"면서 "정치는 소수의 사람들이 큰 무리에 덮히는 억울함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수산업 종사자의 평균 수입은 농민의 90%에도 못 미치고 도시 근로자에 비해서는 70%수준"이라고 지적하고 "어민들에게 실질적 도움과 혜택이 되는 정책적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장차 예정된 한중 FTA체결로 수산업 종사자들의 위기감이 높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해양수산부, 수산업중앙회 등이 현장 어민들의 어려움을 정책입안및 집행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특히 "수산정책을 총괄하는 해양수산부가 수산보다는 해양부문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쏟는다"고 비판하고 "해양수산부라는 이름에 해양만 있고 수산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수산업종사자들에게 무엇이 필요한 지, 무엇이 힘든 것인지 잘 알고 있으며 당 차원에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며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수협중앙회, 단위조합 등의 의견을 수렴해 대선공약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진해=이경호 기자 gungh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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