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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美급락 여파...코스피 2010선 '풀썩'

최종수정 2007.11.02 15:27 기사입력 2007.11.0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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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5일만에 800선 '이탈'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급락 여파를 고스란히 반영하며 2010선까지 2%이상 크게 밀렸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증시는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 약화, 금융주의 급락과 함께 신용위기의 재점화 우려가 고조되며 다우와 나스닥이 일제히 2%이상 폭락했다.

2일 오전 코스피지수는 48포인트 이상 급락 출발한 이후 장중 2050선에 근접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장 후반 되밀리며 전날보다 43.80포인트(2.12%) 떨어진 2019.34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의 하락률(2.12%)은 지난달 22일 3.36% 떨어지며 1900선까지 크게밀려난 이후 열흘만에 최고치다.

개인이 4089억원 순매수에 나섰으나, 외국인은 1794억원, 기관도 3251억원 매물을 쏟아냈다.

프로그램은 차익으로 4084억원 매물이 나왔으나 비차익은 31억원 매수세가 유입됐다. 총 4053억원 순매도.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업종(0.96%)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림세였다. 건설과 은행이 3.74%. 3.6% 급락했고, 금융, 운수장비, 의료정밀, 철강, 비금속광물 등이 2.5%이상 하락했다.

이날은 대형주가 2.4% 급락하며 중형주(-1.12%), 소형주(-0.57%)에 비해 낙폭이 두드러졌다.

시총 상위 종목이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현대중공업, 국민은행, 신한지주가 3%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LG는 8.92% 급락했고, 롯데쇼핑, 우리금융도 5%이상 크게 떨어졌다.

반면 LG화학이 5.63% 올랐고, 대한항공도 3.50% 오르며 시총 50위권에 진입했다. 삼성물산 (0.70%), SK(2.69%), KT&G(1.07%), STX팬오션(1.96%) 등도 상승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7.61% 급등한 19만1000원으로 2.33% 떨어진 삼성증권을 누르고 증권업종 시총 1위에 등극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시총은 7조877억원으로 삼성증권(7조177억원)을 700억원가량 앞서고 있다.

이날 상한가 19개를 포함해 245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해 568종목이 떨어졌다. 61종목은 전날과 주가가 동일한 보합세였다.

코스닥지수는 닷새만에 800선을 밑돌았다. 전날보다 11.84포인트(1.46%) 내린 797.66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381억원 순매수에 나섰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2억원, 170억원 매도우위였다. 비차익 매물도 53억원 나왔다.

시총 상위 종목 중 NHN과 LG텔레콤이 각각 2.67%, 3.57% 하락했고, 메가스터디는 6.5% 크게 빠지며 34만원대로 밀려났다.

키움증권(-7.70%), 하나투어(-8.81%), 인터파크(-7.55%) 등이 크게 떨어졌고, 엠파스와 에이치앤티는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반면 매각일정이 잡힌 쌍용건설은 상한가로 치솟았고, 유니슨도 13.85% 급등했다. 아시아나항공, 크레듀, 평산 등이 3~4%씩 올랐다.

현진소재는 1.69% 오르며 9거래일 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갔고, 파인디앤씨, 엠넷미디어, 평산도 5일연속 올랐다.

이날 상한가 24개를 포함해 306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를 포함해 669종목이 떨어졌다. 43종목은 보합세로 마쳤다.

김재은 기자 aladi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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