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선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교육부는 당초 사립대 편입학에 대한 특별조사에 미온적이었으나 청와대가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반드시 그렇지만 않고, 교육부와 협의해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교육부도 사립대학들의 편입학 비리에 대한 특별조사를 검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특히 사립대에 대한 감사가 제도적 부족한 면이 있어 이 부분에 대한 보완 차원에서도 특별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천 대변인은 이어 "22만여명의 학생들이 편입학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하고,"청와대 국정상황점검회의에서 중요한 긴급 현안이라고 판단해 교육부와 충분한 혐의를 한 후 결정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박종일 기자 drea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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