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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단지개발 치솟는 땅값...주변시장까지 '들썩'

최종수정 2007.11.02 15:14 기사입력 2007.11.0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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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단지개발사업의 치솟는 땅값으로 주변 부동산시장까지 악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용산역세권 개발사업 입찰 결과 삼성건설-국민연금 컨소시엄이 프라임-현대컨소시엄을 제치고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가운데 땅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지난 2005년 고가로 낙찰된 뚝섬 상업용지에 이어 판교 역세권, 용산역세권으로 이어지면서 집값 상승을 부추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고낙찰가로 인한 고분양 등 진통예상

초대형 프로젝트인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이 삼성건설-국민연금 컨소시엄으로 결정된 가운데 고가낙찰로 인한 부작용이 예상되고 있다.

삼성건설-국민연금 컨소시엄이 써낸 가격인 코레일 부지에 대한 토지가격이 8조원인 것으로 나타나 대략적으로 3.3㎡(1평)당 7000만원을 육박하고 있다.

이는 코레일이 35만6492㎡에 이르는 자사 소유 용지에 대해 최소한 3.3㎡당 5369만원, 총 5조8000억원은 받아야 한다는 기존입장보다도 상당히 높은 가격이다.

이에따라 고분양가로 이어져 인근 부동산시장까지 집값 상승을 부추기는 현상도 배제할수 없으며 참여업체들의 수익성에서도 큰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이미 지난 2005년 서울시가 매각한 뚝섬 상업용지가 3.3㎡당 5665만~7732만원에 매각돼 이들지역 분양가가 4000만원대로 점쳐져 고분양을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 최근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사업권을 따낸 판교 역세권 사업도 땅값이 3.3㎡당 무려 5420만원까지 치솟은 바 있다. 이는 당초 토지공사가 내놓은 최저가격보다도 70%가 높은 가격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뚝섬에 이어 용산에서 고분양가 논란이 재연될수 있다"며 "고가로 낙찰된만큼 건설사들의 수익성 확보에도 비상이 걸릴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부동산시장 요동치나 

올해들어 9월까지 누적상승률이 7.06%로 전반적인 집값 하향안정세속에 유독 강세를 보였던 용산구가 앞으로도 추가적인 상승압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높은 땅값으로 인해 사업자들은 수익성 확보를 위해 고분양할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인근지역까지 고분양에 의한 가격상승이 이어질 경우 후폭풍이 우려되고 있다.

인근 A부동산 관계자는 "올해 들어서만 용산구의 집값은 크게 오르고 있다"며 "낙찰가가 높은만큼 앞으로도 추가적인 상승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총 2000여가구가 들어서 있는 서부이촌동 아파트 및 노후주택 가격은 급등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토지수용에 있어 주상복합을 공급하는 환지방식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종서 기자 jspark@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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