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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昌 당선가능성 없고 집권기반만 약화시킬 것"

최종수정 2007.11.02 11:36 기사입력 2007.11.0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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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의 대선출마가 사실상 초 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한나라당은 당선가능성도 없고 당의 집권기반 약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하고 나섰다.

2일 박형준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 전 총재를 넣고 하는 조사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이 10% 빠지고 부동층이나 여권지지층으로 갔던 10%가 이 전총재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확히 말하자면 여론조사 상 이회창 지지율로 나타나는 것은 순수한 이회창 지지자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치열한 경선의 후유증으로 박근혜 전 대표를 지지했다가 이 후보로 흡수되지 못하고 부동층이나 여당 지지로 돌아선 표들이 이회창 전 총재 쪽으로 몰리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이명박 지지자 절반, 범여후보지지 4분의 1, 부동층 4분의 1의 구조로 이 전 총재의 지지율은 구성된다"며"만일 이 전 총재가 한나라당을 탈당해 출마한다면 이명박 지지자로부터 떨어져 나간 10%는 또 새로운 고민이 시작될 것이다. 한나라당 중심의 정권 교체에 대해서는 신념을 갖는 층이 섞여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범여 후보지지에서 온 4분의 1은 그대로 이 전총재를 따라 갈 가능성이 크다"며" 따라서 현재의 여론 조사 추이를 볼 때 이회창 전총재의 주변 인사들도 착시 현상을 일으켜서는 안된다. 잘해야 40:20:20 구도를 만들 뿐"이라고 당선가능성도 없고 당의 집권 기반만 약화시키는 일을 왜 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신당측에 대해서도 이 전 총재가 나온다고 해서 신당의 앞날이 열리는 것은 아니라며 현주소를 알라고 충고했다.

박 대변인은 "졸지에 3등 후보가 될 것이라며 3자 구도라 하더라도 이것이 이회창 전총재 지지율이 떨어지면 이명박 지지율이 올라가고 정동영 후보 지지율이 올라가면 이 전총재 지지율이 떨어지는 대신 이명박 지지율이 올라가는 연환계와 같은 구도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들의 국정 실패에 대한 염증이 어느 정도인가, 무능한 신당에게는 결코 정권을 맡길 수 없다는 의지가 얼마나 강한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이를 벗어나려면 이 전 총재의 출마를 부추기거나 김경준의 거짓말에만 기대려는 헛된 '공작의 추억'을 벗어 던져야 한다"고 말했다. 

서영백 기자 ybse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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