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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금융 당국 "달러 페그제 변동 계획 없다"

최종수정 2007.11.02 15:55 기사입력 2007.11.0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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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금융 당국이 자국 통화의 달러 페그제와 관련한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홍콩의 중앙은행격인 금융관리국의 조셉 얌 총재는 1일(현지시각) "홍콩 정부는 달러 페그를 폐지하거나 변통폭을 확대하는 등의 환율 조정에 대한 어떤 계획도 없다"면서 대(對)달러 페그제를 현행대로 유지할 방침임을 거듭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홍콩은 중국의 특별행정구역으로 중국 경제의 두 자릿수 고성장에 힘입어 동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홍콩 증시는 지난 8월20일 중국 정부가 개인투자자들의 홍콩 증시 직접 투자를 허용할 방침임을 밝힌 것이 주요 모멘텀이 되면서 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이다.

이처럼 중국의 시중 유동성이 자연스레 홍콩으로 흘러들면서 홍콩달러의 가치는 급상승세다.

반면 미국 달러화는 주택경기 침체에 따른 미 경제 둔화로 연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달러 페그제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홍콩은 현재 미 달러화에 대해 홍콩달러 거래 범위를 7.75~7.85홍콩달러로 정하고 있다. 달러화 약세 탓에 이날 홍콩달러는 달러 대비 7.755홍콩달러에 거래되며 변동폭 하한선에 근접했다.

홍콩은 미국과 환율 뿐 아니라 금리도 연계돼 있다. 홍콩은 지난 1983년부터 미국 기준금리 보다 1.50%포인트 높은 수준을 유지해 왔다.

전날 미국이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함에 따라 홍콩 금융관리국도 이날 금리를 7.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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