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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당 원칙 사랑하는 昌, 출마 안할 것"

최종수정 2007.11.02 09:44 기사입력 2007.11.0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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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2일 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설과 관련, "당에 대한 원칙을 사랑하시는 이 전 총재는 결코 출마하실 분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심재철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 회의에서 "중간에 얘기를 건네고 있는 정보로 판단을 흐리지 않으실 것"이라고 말한 뒤 "정권 교체가 시대적 소명이라는 것을 그분이 절대 모르실 리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부대표는 "당 분열을 위해서 이 전 총재에게 역정보를 접하게 하는 등 공작의 손길이 뻗쳐 있다"며 "그러나 한나라당은 분열하지 않을 것이고 단결해 대중이 세뇌 당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나라당에서는 그간 이 전 총재의 출마설에 대해 '무대응'과 '우회 압박·설득'의 태도를 보이며 '화'를 키우지 않는 선에서 대선 출마 의지를 꺾으려는 시도를 해 왔다.

그러나 전날 이방호 사무총장이 여의도 당사 기자실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어 "2002년 대선자금 잔금 관련해 공개되면 충격적인 내용이 담긴 수첩이 있다"며 "이 전 총재는 출마 발표를 하기 전에 이 내용에 대해 먼저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함에 따라 출마설에 대한 당의 기조를 '정면돌파'로 바꾼게 아니냐는 관측이 있었다.

이와 관련, 이 후보측에서는 "사무총장이 협의 없이 독자적으로 취한 행동"이라며 이방호 사무총장 기자회견에 대해 선을 긋고 있다. 

박형준 대변인은 이날 "후보의 의견은 '당이 이 전 총재를 자극해서는 안된다'는 기존 입장에서 바뀐 게 없다"며 "이 후보가 이 사무총장의 기자회견 소식을 전해듣고 역정을 냈다"고 전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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