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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펄펄'...김경태는 '컷 오프' 위기

최종수정 2007.11.02 08:35 기사입력 2007.11.0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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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가 바클레이스싱가포르오픈 1라운드 경기 도중 3번홀 티잉그라운드로 이동하고 있다. 싱가포르=AP연합

'아시아 원정길'에 나선 최경주(37ㆍ나이키골프)가 첫 대회부터 우승경쟁에 뛰어들었다.

최경주는 1일 싱가포르의 센토나골프장(파71ㆍ7319야드)에서 열린 바클레이스싱가포르오픈(총상금 4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보기 2개)를 솎아내며 3언더파 68타를 쳤다. 

케인 웨버(호주) 등 공동선두그룹(5언더파 66타)과는 2타 차 공동 5위. 선두권의 선수들이 모두아시안투어를 주무대로 삼는 선수들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최경주로써는 무난하게 탐색전을 치러낸 셈이다.

최경주는 이날 첫홀인 10번홀(파4)부터 곧바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12번홀(파4) 보기로 1타를 까먹은 최경주는 그러나 16번홀(파4) 버디와 17번홀(파3) 보기를 맞바꿔 전반에는 이렇다할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최경주의 본격적인 스퍼트는 후반 3번홀(파4)이 기점. 2m 짜리 버디 퍼팅을 성공시킨 최경주는 5번홀(파4)까지 3연속버디를 터뜨리며 순식간에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최경주와 함께 이번 대회 최고의 빅스타로 손꼽히는 '세계랭킹 2위' 필 미켈슨(미국)도 공동 5위에 합류해 '이름값'을 했다. 

'디펜딩 챔프' 아담 스콧(호주)이 공동 11위(1언더파 70타)에서 대회 3연패를 노리고 있고, 지난달 한국오픈에서 우승컵을 챙긴 '흑진주' 비제이 싱(피지)이 이 그룹에 진입했다. 

최경주에 이어 '한국 군단'은 앤서니 강(34)이 공동 8위(2언더파 69타)에 올랐고, 호주교포 박운호(33)와 모중경(36)이 공동 24위(이븐파 71타)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괴물' 김경태(21ㆍ신한은행)는 버디 2개에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의 요란한 스코어카드를 작성하며 4오버파를 쳐 공동 90위까지 밀려나며 '컷 오프'위기에 몰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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