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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테크/나도 CEO] 양희용 페리카나치킨 대표

최종수정 2007.11.02 11:01 기사입력 2007.11.0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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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최장수 비결이요? 무엇보다 신선한 재료죠"
프랜차이즈 1세대..25년 전통 이어온 치킨업계 선두주자 
치킨 사업 넘어 건축사업에 '도전장'..세계무대 활약



   
 
       페리카나치킨 양희용 사장.
국내에 프랜차이즈 산업을 도입하고, 닭고기 산업 육성과 닭고기 문화를 정착시킨 페리카나치킨. 

1982년 페리카나치킨이 생기기 전까지 닭으로 하는 음식이라고는 '통닭', '삼계탕'의 개념에서만 머물렀던 닭음식을 토막내 튀긴 신개념의 양념통닭, 후라이드치킨 등을 선보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동네 '치킨'가게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통닭에 양념으로 옷을 입히고 페리카나치킨이라는 이름으로 전국 방방곡곡에 포진돼 소비자들에게 닭고기 프랜차이즈를 새롭게 선보이는데 앞장섰다. 

최근 3년이상 프랜차이즈 사업을 한 업체를 장수기업이라고 칭할 정도로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의 생명이 짧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고객들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25년 동안 페리카나치킨이 최장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데는 프랜차이즈 1세대라 불리는 양희용 대표의 고집이 있었기 때문이다. 

"음식장사는 무엇보다도 믿을 수 있는 신선한 재료를 선보여야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맛을 연구개발하고, 위생관리를 철저히할 수 있는 자동화시스템을 갖춘 것이 25년 고객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25년동안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춰 신제품 출시에도 꾸준한 노력을 기했던 노하우들 또한 후발 치킨 업체들이 흉내낼 수 없는 것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2900여개 치킨 체인점을 보유하고 있는 '치킨업계의 선두주자' 페리카나치킨. 하지만 양 대표는 10년전 페리카나치킨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고 돌연, 미국으로 떠난다. 

미국의 언어와 문화 모두 낯설었던 그는 미국에서 캐나다로 다시 자리를 옮기며 본격적인 건축사업에 뛰어들게된다. 

부동산개발업체 '영인'을 설립하면서 그는 캐나다 써리에 고층콘도인 40층짜리 '스카이타워'를 건설하게 됐다. 한국인으로는 처음 있는 일이며, 캐나다 현지인들조차 엄두도 내지 못했던 사업이었다. 

양 대표는 단번에 캐나다에서 성공한 한인기업인으로 떠올랐고, 리더십있는 회장으로 캐나다인들에게 인정받기 시작했다. 

그는 25년동안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쌓아왔던 사업적인 노하우가 건축사업에도 그대로 적용한 것이 유효하게 작용했다고 말한다. 

"건축사업보다 더 까다롭고 힘든 사업이 음식사업입니다. 인체와 직접적으로 관련있는 음식사업은 사회적 영향, 내부적 시스템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한 순간에 큰 위기를 맞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트랜드에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못한다면 살아남기 힘들죠. 이를 염두에 둔 사업 능력이 건축사업에도 그대로 반영됐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닭문화에서 건축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닭고기 사업이 과거와 현재였다면 건축사업이 미래라고 말하는 양 대표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그는 3가지 성공 노하우를 제시했다. 

"기회는 누구에게나 오지 않는 것이며 기회가 온다해도 모두 다 성공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왜 나에게 기회가 오지 않는냐'고 탓하지 말고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노력하는 자에게 기회가 올 것이며, 노력하는 자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는 자신에게 다가온 기회를 잡아 기회가 성공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또 다시 노력을 기울이라고 말한다.
 
양 대표는 "조그마한 붕어빵 장사든,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이든, 건축사업이든 규모의 차이일 뿐이지 누구든 자기가 벌인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첫째도 둘째도 노력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구경민 기자 kk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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