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日 GCA, 美 투자은행 새비안 인수

최종수정 2007.11.02 07:54 기사입력 2007.11.02 07:54

댓글쓰기

국경을 초월한 기업 인수합병(M&A)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 3각 합병(triangular merger: 모회사의 자회사가 제3의 회사와 합병하는 형태로 이를 통해 모회사가 제3의 기업에 대한 경영권을 획득해 지배) 방식으로는 사상 처음 일본 업체가 외국 기업을 합병하게 됐다.

M&A 전문 컨설턴트업체 GCA 홀딩스는 미국의 투자은행 새비안과 3각 합병 방식으로 경영을 통합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GCA의 와타나베 아키 대표이사는 두 회사 규모가 비슷한데다 새비안이 골드먼삭스나 모건스탠리 같은 대형 투자은행으로 편입되는 것을 원치 않아 통합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해외 진출을 노리고 있는 GCA는 새비안과 통합할 경우 해외 기업 인수가 더 수월해질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회사명은 'GCA 새비안 그룹'으로 정하고 내년 3월 일본에 공동 지주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지분은 GCA가 55%, 새비안이 45%를 보유하며 도쿄증권거래소(TSE)의 신생 기업 시장인 마더스에 상장할 예정이다.

와타나베 대표이사는 GCA 새비안 그룹을 3년 안에 M&A 전문 중개회사로 키워 유럽ㆍ인도ㆍ미국까지 아우르는 국제 네트워크 구축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새비안이 그 동안 공들인 사모펀드 금융을 주력 사업으로 삼을 계획이다.

현재 GCA의 매출은 일본에서 70%, 해외에서 30%가 비롯되고 있다. 하지만 와타나베 대표이사는 3년 뒤면 일본 내 매출과 해외 매출 비중이 역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배수경 기자 sue6870@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