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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신용경색 악몽 다시 고개들어'...다우 362P↓

최종수정 2007.11.02 05:37 기사입력 2007.11.02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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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호재 사라져..증시 일제히 급락

지난달 3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인하 발표로 급등했던 뉴욕증시가 하루만에 대반전을 겪었다. 씨티그룹에 대한 투자의견이 하향되면서 신용경색 우려가 다시 시장을 휩쓸었다.

1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362.14포인트(2.6%) 하락한 1만3567.87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40.94포인트(2.6%) 하락한 1508.44, 나스닥은 64.29포인트(2.2%) 내린 2794.83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억주, 나스닥이 17억주를 기록했다.

CIBC월드마켓 애널리스트들은 씨티그룹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면서 회사가 자금을 조달하려면 배당금을 내리거나 자산을 처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영향으로 증시에서는 씨티그룹을 비롯, JP모건체이스, 아메리칸익스프레스, AIG 등 금융주들이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다.

크레디스위스는 3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31% 줄었다고 발표하면서 증시 하락세를 부추겼다.

이날 발표된 기업실적은 전반적으로 실망스러웠다. 엑손모빌은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4% 하락했다. 스프린트넥스텔은 무선통신사업 부진으로 순익이 큰 폭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신발회사 크록스는 2007년 판매가 예상에 못 미친다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36% 급락했다.

한편 연준이 금리를 또 내릴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외환시장에서는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채권시장에서는 미 국채가격이 증시 하락 영향으로 올랐다.

원자재가격은 하락했다.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일 대비 42센트 하락한 배럴당 93.07달러, 금선물은 7.20달러 내린 온스당 788.10달러에 거래됐다. 

이지연 기자 miffis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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