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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버라이존과 휴대폰 제휴 가능성 높아

최종수정 2007.10.31 11:32 기사입력 2007.10.3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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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구글폰' 생산과 관련, 버라이존 이동통신사와의 제휴가 유력한 가운데 또 다른 통신사들과의 협상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구글과 이동통신업계는 기술 제휴를 통해 라이센싱 비용을 낮춰 저렴한 휴대폰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구글의 이통통신 서비스 제휴사로서 버라이존과 스프린트넥스텔을 비롯, 보다폰 그룹 PLC, 도이체텔레콤의 T-모바일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구글의 휴대폰 운영체계에 반발해 온 미국 내 2위 이통통신 서비스 업체인 버라이존이 가장 진지한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놀랍게 하고 있다.

구글이 주파수 경매에 나갈 수 없도록 하기 위해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던 버라이존은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입장을 180도 선회,적극적인 협상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라이존의 라이벌인 AT&T가 3분기에 버라이존보다 많은 200만명의 신규가입자를 기록, 버라이존을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스프린트넥스텔도 지난 8일 게리 포시 최고경영자의(CEO)의 사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핸드폰 개발로 고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라 구글과 또 한번의 제휴를 꿈꾸고 있다.

스프린트넥스텔은 7월에도 초고속 무선 인터넷 서비스인 와이맥스(Wi-Max)서비스 제공에 있어 구글과 제휴를 맺은 경험이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구글의 제휴업체 선정보다 구글폰에 장착된 무선 플랫폼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자칫 관리에 소홀하면 사용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정보 보안에 구멍이 뚤릴 수도 있다는 말이다.

또한 구글과  이동통신사의 광고 수익률 배분 문제도 해결해야할 숙제로 남아있다.

현재 휴대폰 광고시장의 규모는 아주 작지만 향후 몇년 안에 엄청난 매출을 안겨 줄 수 있는 잠재력 있는 시장으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뉴욕 나스닥 시장에서 구글 주가는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700달러선에 바짝 다가섰다.

장중 한때 699.91달러까지 기록했던 구글의 주가는 전일대비 2.3% 상승한 694.77달러로 마감됐다. 

올해 들어 구글 주가는 51% 급등했으며 이달만 해도 22%나 뛰어올랐다. 

이현정 기자 hjlee303@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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