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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이명박,김정일 만나겠다 발언 정략따른 것"

최종수정 2007.10.30 16:35 기사입력 2007.10.3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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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30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언론 인터뷰에서 '집권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장소에 상관없이 수시로 회담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정략과 상황에 따라 입장이 바뀌고 있다"고 비판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나라당이 지난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정상회담 시기와 장소, 의제 등을 놓고 비난논평을 낸 점을 거론하면서 "당시 한나라당의 논평과 평가가 현재 이 후보의 입장과 맞지 않는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한나라당은 당시 '남북정상회담이 부적절하다'며 그 이유로 시기가 대선을 앞둔 임기말인 점, 장소가 또 다시 평양에서 개최된 점, 추진절차가 밀행적으로 이뤄진 점, 의제가 합의없이 졸속으로 이뤄진 점 등을 지적했다"고 열거했다.

그는 "한나라당의 남북관계와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진짜 입장이 무엇인지, 어떤입장이 있기는 한 것인지, 정략과 상황에 따라 그것이 수시로 바뀌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천 대변인은 이어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에 대한 평가를 함부로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런 부분은 매우 신중을 기해주고 일관된 입장을 갖고 국민들을 설득하고 자기입장에 대한 평가를 받아야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종일 기자 drea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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