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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김승유 회장의 李 감싸기 행보"

최종수정 2007.10.30 14:46 기사입력 2007.10.3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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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의이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의 지지율 고공행진을 무너뜨리기 위해 BBK주가조작 의혹에 화력을 집중하고 나섰다.

국회 정무위 소속 정봉주 의원은 30일 신당 정봉주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하나은행이 LKe뱅크 투자시 BBK의 실제 주인을 확인하지 않고 김경준의 설명에 근거해 문건을 작성했다는 주장은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와 오랜 친구인 하나금융그룹 김승유 회장의 유력대선주자 '감싸기'행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하나은행은 명백하게 LKe가 100% 출자해서 만든 BBK가 700억원대의 자금을 운용하는 것을 보고 투자 결정을 한 것"이라며 그 근거로 ▲2000년도에 2차례 사사업설명회가 있었는데 당시 1차 설명회에 LKe뱅크 김경준 부회장, 김경준 사장, 허민회부장(김백준측 사람) 등 LKe측 3명과 이부성 벤처투자부팀장, 이정배 벤처수석심사역 등 하나은행측 투자 심사 전문가 2명이 참여한 점 ▲2차 설명회에 하나은행측 윤규선 PB지원팀 조사역, 주광석 과장이, LKe뱅크측에서는 김백준 부회장, 김경준 사장, 오영석BBK감사, 허민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점을 들었다.

정 의원은 "하나은행은 김경준의 말만 듣고 품의서를 작성한 것이 아니라 지금도 미 법원에서 이 후보를 대리해 소송을 진행중인 이 후보의 최측근중에 최측근인 김백준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설명회를 가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하나은행측 담당자에게 연락하자 기억이 안난다고 발뺌하고 있다"며 "김경준의 이야기만 듣고 투자를 결정했다는 것은 담당자가 부실심사를 한 것인데 7년전 일에 대해 아무 이유없이 자신에게 불리한 고백을 했다는 것을 어느 국민이 믿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하나은행 스스로 자해를 하면서까지 자신들의 신인도를 떨어뜨리는 고백을 했다.이제 김백준이 참석했었다는 사실 앞에 또 어떤 거짓말을 할 것이냐"고 물었다.

정 의원은 "이후보의 최측근인 김백준 부회장이 참석했다는 것은 이 후보가 직접 관여한 것이나 다름없다. 특히 기업가시절에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샅샅이 챙겼다는 이 후보의 사업스타일을 볼때 매우 중요한 투자유치와 관련해서 최측근의 보고를 받지 않았다는 것은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BBK와 아무런 관계도 없었다고 거짓말로 일관하던 이 후보는 자신의 거짓말에 대해 사과하고 대통령 후보직을 사퇴함과 동시에 법의 심판대에 설 것"을 촉구한 뒤 "주가조작을 일으킨 BBK를 이 후보가 대표이사로 있던 LKe뱅크가 '실질적 지배'를 한 것으로 드러난 이상 이제 검찰의 전면적인 수사는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서영백 기자 ybse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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