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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프, 이동 중 통화하는 '모바일 폰' 출시

최종수정 2007.10.30 14:42 기사입력 2007.10.3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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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인터넷 전화(VoIP) 회사인 스카이프와 영국의 이동전화 사업자인 '3'(쓰리)가 이동 중에도 스카이프를 통해 통화할 수 있는 모바일 폰을 내놓았다.

 스카이프의 모회사인 이베이는 지난 29일(현지 시각) 이동하면서 음성 통화는 물론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3 스카이프폰'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3사의 모기업인 홍콩 허치슨 왐포아의 프랭크 식스트 재무 담당 이사는 "1, 2년 안에 3 스카이프가 수 백만대 팔릴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면서도 "올해 4사분기에는 세계적으로 수십만대의 스카이프 폰이 사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3 스카이프폰은 영국, 호주, 이태리를 비롯해 9개 국에서 먼저 출시된 뒤 다른 국가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영국서 11월2일 판매되는 3스카이프폰은 가격이 49.99파운드(102.6달러)로 책정됐다.

 식스트 이사는 "3 스카이프폰은 기능과 요금 체계가 여느 모바일 폰과 비슷하지만 스카이프에 연결되는 버튼이 하나 더해졌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스카이프 버튼을 누르면 자신의 스카이프 계정에 접속, 상대에게 전화를 걸거나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이동사업자인 3가 제공하는 3G 인터넷에 접속해야 한다. 그러나 관심을 모았던 와이파이(WiFi) 기능은 빠졌다.

 스카이프의 CEO대행을 맡고 있는 마이클 반 스와이지는 "3 스카이프폰은 우리가 이동 중일 때 세계 어디서나 다른 스카이프 사용자들과 통화할 수 있게 해준다"면서 "이로써 스카이프는 하나의 완전한 모바일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모바일폰 출시는 PC없이도 통화를 할 수 있는 길을 열어 2억4600만명의 스카이프 회원들이 크게 반길 것"이라며 "스카이프를 쓰지 않는 이들도 노트북이나 PC가 필요없다는 매력에 이끌릴 것"이라며 '회원 확대'를 자신했다.

이정일  jayle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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