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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산업활동 회복 지속..투자는 뒷걸음질(상보)

최종수정 2007.10.30 14:24 기사입력 2007.10.3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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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월대비 0.3% 증가..조업일수 조정시 12.5% 늘어 경기회복세 지속

추석연휴가 있었던 9월 전반적인 산업활동이 회복세를 이어갔지만 투자부진현상은 좀처럼 개선될 조짐이 나타나지 않았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9월 산업생산지수가 반도체 및 부품(3.5%)의 호조가 이어지면서 작년 같은달과 비교해 0.3% 늘어난 163.8을 기록했다. 산업생산은 추석연휴로 인해 지난해보다 조업일수가 2.7일 줄어든 조업일수를 감안할 경우 산업생산 증가율은 12.5%로 늘어나 지난 7월(14.3%)과 8월(11.2%)에 이어 두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한 셈이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및 부품과 화학제품(1.5%), 기타 전기기계(1.3%) 등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증가한 반면 자동차(-17.8%), 기계장비(-10.9%) 등에서 대폭 감소했다.

9월 생산자제품 재고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기타 전기기계(36.8%), 제1차금속(8.5%), 영상음향통신(11.9%) 등은 늘었지만, 섬유제품(-8.3%), 가죽 및 신발(-32.3%) 등에서 줄었다.

9월 소비재판매액은 전년동월대비로 8.4% 늘어 지난달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내구재(6.9%)에서는 가전제품, 컴퓨터 등의 판매가 늘었고, 비내구재(10.4%)에서도 음식료품, 의약품, 화장품 등의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

9월 설비투자의 경우 특수산업용기계(반도체장비) 및 무선통신기기 등의 투자가 줄면서 지난해 같은달보다 8.6% 감소한 반면 선박을 제외한 기계수주는 공공운수업 등 공공발주(-41.3%)는 크게 줄었지만, 민간부문에서 선박용엔진을 포함한 기타운송장비제조업 등의 발주가 늘면서 11.0% 증가했다.

9월 국내 건설기성은 추석연휴와 지난해 같은달보다 강우일수가 7일 가량 늘면서 전년동월대비 6.8% 줄었다. 건설수주 역시 지난해 기저효과 등으로 공공과 민간부문이 크게 감소해 9.8% 줄었다.

9월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지난달보다 0.3포인트 떨어진 101.4를 기록했지만,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지난달보다 0.1%포인트 올라 경기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성욱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9월 산업활동이 추석 이동 효과로 산업생산이 감소했지만 다음달에는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 생산 증가율은 3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환 기자 sh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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