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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FX] 유럽銀 서브프라임모기지 관련 손실↑,유로↓..유로/달러 1.4399달러

최종수정 2007.10.30 13:53 기사입력 2007.10.3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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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행들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과 관련된 피해 규모가 증가했다는 발표를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달러에 대해 5거래일 동안 강세를 보이던 유로화가 약세로 돌아섰다.

30일(현지시각) 도쿄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0026달러 하락한 1.439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유로/엔 환율도 전날보다 0.61엔 내린 164.79엔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0.20엔 내린 114.46엔을 기록 중이다.

◆ FRB 기준금리 결정 앞두고 엇갈린 전망=월스트리트저널 기자가 오는 31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 이후 달러 약세는 주춤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전날보다 0.10포인트 오른 76.77을 기록했다.

소시에떼 제너럴의 사이토 유지 외환 판매부장은 "FRB가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경우 시장은 매우 놀랄 것"이라면서 "시장은 FRB가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FRB가 기준금리의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높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 선물은 FRB가 오는 31일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을 98% 반영했다.

세계 최대 채권 투자사인 퍼시픽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빌 그로스도 전날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FRB가 기준금리를 3.5%로 하향조정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 유럽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관련 손해규모 확대,유로↓=전날 유럽에서 자산규모로 1위인 UBS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한 자산상각 규모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혀 유로 역시 달러에 대해 하락 반전했다.

UBS는 올 3분기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해 6억~8억 프랑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UBS의 자세한 실적발표 결과는 오늘 나온다.

후코쿠 뮤추얼 생명보험의 사쿠라이 유우키 투자계획매니저는 "유럽 은행들의 순익발표 결과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과 관련된 우려가 다시 제기될 것"이라면서 "실제 발표가 있기 전에 투자자들이 유로화를 처분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 美 주택경기 침체, 하지만 엔 강세 제한될 듯=아오조라은행의 후지타 켄이치로 부장은 "미국의 주택가격 하락으로 가시화된 주택경기 침체가 미국 경기 침체와 달러 약세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이 상황이 2~3년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오는 31일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 결정을 발표한 데 이어 반기 경제 전망 보고서를 내놓을 예정이어서 달러대비 엔화 강세는 제한될 전망이다.

BOJ가 인플레이션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현행 0.5%에서 동결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경제 보고서에서 경제 기대치를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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