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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모바일 시장 안착 가능할까?"

최종수정 2007.10.30 14:33 기사입력 2007.10.3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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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직접 개발한 휴대폰의 출시를 곧 공식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모바일 시장에 무사히 진입할 수 있을지에 시장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소식통에 의하면 구글이 2주내로 구글폰의 2008년 중반 출시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동통신서비스를 개시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생산업체와 이동통신업체들과의 협력구축과 잠재적인 보안위협에 대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구글이 모바일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판매'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특히 자사의 매장을 통해 고객들에게 휴대폰을 공급하는 미국 이동통신업체들과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구글은 구글폰의 서비스를 통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광고시장에 뛰어들 계획으로 보인다.

전 세계 모바일 광고시장 규모는 지난해 15억달러(약 1조3600억원)에서 2011년에는 140억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은 이동통신업체와의 모바일 타겟 광고 교환을 통한 '구글폰'의 무료 공급을 고려하고 있어 대형 사업자보다는 소규모 서비스업체와의 협력을 원하고 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단말기의 공급을 담당할 잠재적 생산업체로 한국의 LG전자와 대만의 HTC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구글폰 서비스를 운영할 이동통신업체로 미국 지역은 도이체 텔레콤의 T-모바일을, 유럽지역에는 프랑스의 오랑주와 영국의 허치슨 왐포아를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구글의 대변인은 답변을 거부했다.

구글은 서비스 사업자를 구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 내년 1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주관하는 방송 주파수 경매에 참여해 직접 이동통신 서비스시장에 나설 수도 있다는 뜻을 이미 밝힌 바 있다.  

구글폰은 구글맵과 유튜브, 지메일 등 구글의 기본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장착하고 소셜네트워킹을 위한 비디오기능과 GPS를 이용한 지도찾기, 웹서핑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의 에릭 슈미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열린 디지털 컨퍼런스에서 "소비자들이 구글폰으로 개인-개인이 동영상과 다른 종류의 데이터들을 주고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구글폰에 기본 장착된 무선 플랫폼에 대한 우려도 존재하고 있다.

자칫 관리에 소홀하면 사용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스팸메일이나 스토킹의 대상으로 쓰여져 인권을 침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구글의 강력한 경쟁자인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한 대형 소프트웨어 업체들 역시 모바일 시장의 높은 성장가능성을 고려해 기존의 통신업체들과 협력해 시장에 이미 진출했거나 향후 진입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기훈 기자 core81@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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