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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명건설 1차 부도… 어음 27억 못 막아

최종수정 2007.10.30 13:19 기사입력 2007.10.3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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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중견 건설업체인 효명건설이 1차 부도를 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효명건설은 지난 29일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에 돌아온 당좌어음 27억원을 막지 못해 1차 부도 처리됐다.

효명건설은 지난 6월 문을 연 충북 청원군 부용면 청원 효명온천스파이스에 자금이 묶여 그동안 자금 압박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효명건설은 다음달 11일까지 추가로 110억원의 당좌어음을 막지 못할 경우 최종 부도 처리된다.

회사 관계자는 "효명 온천스파이스에 500억원 정도를 투자한 상황이라 당좌어음을 막기가 어려웠다"며 "법원에 법정관리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효명건설이 온천사업 투자로 자금사정이 어렵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견실한 기업이라 걱정하지 않았다"며 "효명의 부도는 인천지역 건설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효명건설은 시공능력평가 321위 업체로 10월 현재 자본금은 45억9645만원이다. 지난해 계약실적 314억원, 기성실적(공사가 끝나 공사대금을 받은 사업 기준) 246억원을 기록했다.

효명은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지구 E6블록 특급호텔과 인천대 송도신캠퍼스, 인천대교 연결도로 4공구 토공.구조물 등 굵직한 공사에 참여하고 있다.

충북 청원 온천휴양단지 외에 강원도 정선 호텔 신축 사업과 '베아뜨리체'라는 브랜드로 주택사업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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