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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방카4단계 관련 '보업험계에 반박'

최종수정 2007.10.30 13:16 기사입력 2007.10.3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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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대표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방카슈랑스 4단계 확대시행 저지에 본격적으로 돌입하자 은행권도 이에 반박하며 방카슈랑스 사수에 나서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지난 2003년 8월 방카슈랑스가 도입된 이후 보험사 자산규모는 연 평균 12.6% 성장해 은행권 성장률 연 평균 7.6%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며 방카슈랑스채널 보험료도 같은 기간 동안 5% 하락하는 등 보험소비자가 혜택을 받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또 은행 방카슈랑스 채널에서도 판매수수료 수입이 증가하는 등 보험업계와의 주장과 달리, 은행과 보험사 그리고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트리플윈(triple win)이 달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험업계의 '금융산업간 불균형 및 보험사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 연합회는 은행업과 보험업의 총자산 기준으로 성장세를 20002년도부터 살펴보면 은행업의 총자산은 연 평균 7.6%의 성장세를 보였지만 보험업은 연 평균 12.6%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2002년도 및 2003년도 기간에 생명보험업계는 수입보험료 기준으로 각각 3.1%, 2.6%의 성장률을 기록한 반면, 방카슈랑스가 본격 시행된 2004년에는 6.4%, 2005년에 14.2%, 2006년에 8.1%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는 것이 은행권의 주장이다. 

연합회는 또 "보험사 규모별 점유 비중을 살펴보면 삼성, 교보, 대한생명 등 국내 빅3의 점유율이 2000년 6월 80%에서 2007년 6월 현재 59%로 낮아졌다"며 "반대로 빅3 이외의 중소 보험사의 점유율은 크게 늘어나 과점 현상이 완화되고 보험사간의 공정경쟁 기반도 마련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불완전판매 및 강압판매(꺾기)에 대해서도 연합회는 "보험권에서 방카슈랑스 불완전판매율이 월등히 높다고 주장하는 수치에는 본인의 청약철회건수도 포함하고 있는데 청약철회를 제외한 실질적인 불완전 판매율은 보험설계사 채널과 큰 차이가 없으며 연차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연합회는 또 "오히려 은행은 평판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불완전 판매와 관계없는 문제를 제기하며 억지를 부리는 고객에게도 대부분 품질보증 해지에 준해 처리해주고 있는 실정임"이라며 "은행은 대출 전쟁 중이라 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상황으로 대출을 조건으로 보험상품을 강압 판매한다는 것은 영업현실과 맞지 않다"고 일축했다

김부원 기자 lovekbw@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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