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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총재 "수익성 높인 금융상품 개발 필요"

최종수정 2007.10.30 11:59 기사입력 2007.10.3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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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저축의 날 기념사서 밝혀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금융기관들이 가계의 저축의지를 높이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30일 오후 3시 은행회관에서 열리는 제44회 저축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는 이 총재는 사전에 배포한 기념사를 통해 "가계가 금리에 크게 민감해졌고 저축동기도 다양해진 만큼 금융기관들은 이러한 추세에 부응하는 금융상품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수익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장기금융상품 개발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해외투자 재원을 마련해야 하는 차원에서도 국민 개개인의 저축을 늘려야 한다"며 저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지난 반세기동안 강조돼왔던 저축의 중요성이 떨어지고 있으며 특히 최근 가계저축률이 크게 낮아지고 있어 우려된다"며 "저축은 국내투자 뿐만 아니라 해외투자의 재원이 되는 만큼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늘려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가계저축률의 하락은 청년실업ㆍ부동산가격 상승ㆍ노령인구 증가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지만 저축의식의 약화도 상당한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저축은 노후생활자금을 마련하는 측면에서도 중요하다"며 "정부가 사회안전망을 꾸준히 확충하고 있으나 이것만으로는 미래생활 보장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소비도 중요하지만 소득을 넘어선 과시적 소비는 부담을 초래할 수 있다며 경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권오규 경제부총리와 한은 총재를 비롯해 저축유공자 및 미담자 등 250여명이 참석하며 김제동ㆍ박준형 등 연예인을 포함해 98명이 포상을 받는다.


김동환 기자 don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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