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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방카슈랑스 해지자 2년 만에 2.4배

최종수정 2007.10.30 10:04 기사입력 2007.10.3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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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이 고객들에게 보험가입을 강요하는 등 꺾기와 부당판매 등이 성행해 해약이 2년만에 2.4배에 달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30일 기업은행이 국회 재경위 소속 한나라당 안택수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방카슈랑스 판매건수는 도입 첫해인 2003년 생명보험분야 2만2,133건, 손해보험 분야 6,330건 등 총 2만8,463만건에서 지난해는 9만4,482건으로 3년만에 3배가 늘어난데 이어 올 6월말 현재는 5만7,02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험가입자의 해지건수는 2004년 764건에서 2006년에는 1,845건으로 '04년 대비 2.4배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안 의원은 이와 관련 "이 같은 해지 원인으로는 고객들이 기업은행에서 자금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반 강제로 보험가입을 권유하고 있는데서 비롯된것"이라며 "보험판매 목표할당(대출 때 보험가입 요구로 모든 은행 관행)을 세워놓고 있는데다 직원의 보험가입실적에 대해 고가점수를 부여하는 등 근무 평점에 반영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의 보험판매로 인한 꺾기가 갈수록 심화되고 이로 인해 부실판매가 넘쳐 해지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은행연합회 및 생ㆍ손보 협회가 공동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대출 고객중 과반수가 넘는 56%가 자신의 의사에 반해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초희기자 cho77love@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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