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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우즈벡 통신사 2개 업체 인수

최종수정 2007.10.30 09:55 기사입력 2007.10.3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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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년부터 무선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제공

KT(대표 남중수)가 우즈베키스탄내 2개 통신업체를 인수하고 중앙아시아 통신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KT는 우즈베키스탄의 유선통신사업자 이스트텔레콤(East Telecom)의 지분 51%, 와이맥스 사업자인 수퍼아이맥스(Super-iMAX)의 지분 60%를 인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스트텔레콤은 연 매출 1100만 달러 규모(07년 예상)로 올 인터넷 프로토콜(All-IP) 기반의 백본망을 갖추고 전용회선,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VoIP), 가상사설망(VPN) 등의 유선통신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슈퍼아이맥스는 2.3GHz 와이맥스 주파수와 무선 초고속인터넷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는 신생 기업이다.

KT는 이들 기업이 보유한 백본망과 와이맥스 주파수를 활용해 2008년부터 타쉬켄트, 사마르칸드 등 12개 도시에 무선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무선 인터넷 기반의 결합상품(TPS)와, 인터넷포털, IPTV,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의 사업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인구(2650만)를 보유하고 있으며, 천연가스, 금, 석유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7% 수준에 달하는 등 높은 성장잠재력을 갖고 있다.

아직 통신 인프라가 열악한 나라지만 최근 초고속인터넷을 비롯, 이동통신 사업용 전용회선과 기업들의 유선전화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향후 성장성이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인터넷서비스 가입자는 약 6만명이지만 대부분 전화접속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미개척 시장으로, 와이브로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 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최근 와이브로가 3세대 이동통신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것에 이어 KT의 우즈베키스탄 진출로 인해 와이브로 관련 업체를 포함해 국내의 소프트웨어 업체 및 장비제조사 등 IT기업들의 해외 진출의 길이 열렸다.

남중수 KT 사장은 “고객을 위한 KT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로 나아가 우리의 역량을 펼친다면 인수한지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러시아 연해주의 이동통신 자회사 NTC 신화를 중앙아시아에서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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