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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의원, 하나은행 해명에 '융단폭격'

최종수정 2007.10.30 10:48 기사입력 2007.10.3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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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BBK 주가조작의혹 사건과 관련한 정치권의 공방 한가운데 놓였다.

정봉주 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참석, "어제는 아마 하나은행이 가장 치욕적인 날"이라면서 하나은행 스스로가 신용도가 바닥이라고 밝힌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이 후보의 자필서명을 들어있는 하나은행 내부품의서를 공개, 이 후보가 BBK의 실질 소유주라고 주장한 정 후보의 28일 기자회견에 대해 하나은행이 "BBK의 실질 소유주를 알지 못했다"고 해명한 것에 대한 비판이다. 

정 의원은 "하나은행은 대출을 희망하는 사람의 말만 듣고 대출해준다"면서 "하나은행은 대출도 아니고 출자를 결정하면서 김경준의 설명에 의존했다"고 꼬집었다.

특히 "하나은행도 이명박 후보도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하나은행 식당에 걸린 김승유 회장과 이 후보의 사진이 연관관계를 설명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 의원은 BBK를 이 후보가 대표였던 LKe뱅크의 자회사로 표기한 하나은행 품의서를 공개했다.

정 의원은 28일 기자회견에서 LKe뱅크에 5억원을 출자한 하나은행의 내부검토 서류를 근거로 "주가조작 핵심인 BBK 주식은 한 주도 갖고 있지 않다는 이 후보의 거짓말이 드러났다"며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하나은행 측은 "BBK 투자자문의 실제 주주 확인은 진행하지 않았다. 품의서는 김경준씨 설명만을 토대로 작성해 실제 지배구조와는 다를 수 있다"고 해명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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