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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토종 사모펀드, 본격 활동 개시

최종수정 2007.10.30 11:48 기사입력 2007.10.3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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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하이펀드, 톈진강관 지분 20% 매입키로..본토 최대 규모

다국적 사모펀드들이 잇달아 대형 기업 인수ㆍ합병(M&A)을 성사시키며 입지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사모펀드가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중국 토종 사모펀드 보하이산업투자펀드운용은 15억위안을 투자해 톈진강관의 지분 20% 가량을 사들이는 데 합의했다고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다음 달 2일 공식 발표 예정인 보하이펀드의 투자 규모는 올해 중국에서 성사된 토종 펀드의 투자 규모로는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

보하이펀드는 중국은행(BOC)과 BOC의 자회사인 BOC국제홀딩스가 5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토종 펀드인 보하이펀드가 이처럼 대규모 투자에 나선 것은 현지의 넘치는 자금과 중국 정부의 규제 완화가 뒷받침됐다고 WSJ은 분석했다.

특히 중국 사모펀드는 달러가 아닌 위안화로 직접 투자하기 때문에 중국 상무부의 허가절차가 필요 없어 투자가 용이하다는 점도 외국 사모펀드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요인으로 평가됐다.

한편 올 들어 중국에 투자된 사모펀드 자금은 총 16억달러로 집계됐다. 세계적인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은 최근 6억달러를 들여 중국 국유 화학업체인 블루스타 지분 20%를 인수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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