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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 헐뜯는 鄭 자질 의심돼"

최종수정 2007.10.30 09:11 기사입력 2007.10.3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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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30일 대통합민주신당이 선대위 회의에서 이명박 대선후보를 '히틀러'에 빗대어 비판한 것과 관련, "남을 헐뜯는 정동영 후보의 자질과 인격이 의심된다"며 반박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통합신당의 선대위 1차회의를 보니 완전 저질 코메디 한편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전날 대통합민주신당이 서울 당산동 당사에서 선대본부장단 회의를 열어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를 히틀러에 빗대어 '재앙을 불러일으킬 사람'이라며 투자자문사 BBK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 등을 거듭 제기한 것에 대해 성토하는 자리였다.

안 대표는 "우리 사회에서 남을 헐뜯는 사람은 높이 평가받지 못한다"며 "신당의 대선후보, 선대위원장, 국회의원 할 것 없이 모두 이명박 물어뜯기, 헐뜯기에 혈안이 돼 있어 국민들이 모두 한심하다며 혀를 차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인신공격이아닌 정책으로 국민앞에 정책으로 경쟁에 나서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안 대표는 "뿐만 아니라 정 후보는 2004년 10월 통일부장관 재직당시 자신을 키워준 숙부에게 7500만원의 하숙비 반환청구소송을 당한 바 있으며 2004년 3월 열린우리당 당의장 재직시절에는 노인은 투표를 할 필요가 없다는 내용의 노인폄하 발언을 한 바 있다"며 "이렇게 인격과 자질이 의심되는 사람이 어떻게 대선공약으로 가족행복시대를 운운하는지, 완전히 허구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고 비판했다.

심재철 원내수석 부대표도 "정 후보가 방송연설에서 사실상 사전선거 발언을 하고, 지난번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조기상자를 전달, 기부행위로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이런 부분에 대해 선관위는 즉시 조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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