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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골프회원권으로 15억원 시세차익"

최종수정 2007.10.30 08:54 기사입력 2007.10.3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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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이 골프회원권 구입에 155억여원을 들여 약 15억원의 시세차익을 누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0일 국회 재경위 소속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은 기업은행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기업은행이 기업고객 마케팅 차원에서 골프장회원권을 구입했다고 하나, 최근 3년동안 골프장회원권이 부동산 투기의 대체재 역할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최근 3년 동안 155억원어치를 집중 구매해 2004년도에 비해 무려 8.9배(구매가격 기준)나 되는 골프장회원권을 사들였고 골프장회원권 소재의 86%(5/36계좌)가 수도권에 집중해 있으며 이를 통해 약 15억원의 시세차익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자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2004년 단 14계좌(국내 10, 해외 4)의 골프회원권만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기존 국내 골프회원권은 모두 매각하고 2005년부터 골프회원권 신규구입에 집중(국내 골프회원권 36계좌 155억원 투입)해 9월말 현재 46계좌(국내 36, 해외 10)로 3.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구매 당시 가격 기준으로 보면 2004년 18억5000만원에 불과했으나, 9월말 현재 165억1000만원어치를 구입해 무려 8.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보유하고 있는 골프회원권(국내분) 36계좌 중 31계좌가 수도권에 집중, 단 5계좌만 지방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세 차익이 약 15억원가량 이뤄졌다고 이의원은 주장했다.

이초희기자 cho77love@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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