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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외면은행?

최종수정 2007.10.30 08:35 기사입력 2007.10.3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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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은행이 정작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 사정은 외면하고 담보대출 비중이 매년 증가하는 등 중소기업을 외면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0일 국회 재정경제위 소속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이 앞서 배포한 기업은행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6월말 현재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신용보증대출 비중은 지난 2002년에 비해 10.8%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신용보증대출 감소분의 대부분이 담보대출로 전환돼 같은 기간 담보대출 비중 9.1%포인트 증가한 반면 신용대출은 1.7%포인트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총 대출액 중 담보대출 비중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중소기업은행이 중소기업의 기술력이나 성장가능성 보다는 재무구조 평가에 치중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중소기업의 사정을 외면하는 행태라고 주장했다.

또 가계대출 규모는 2002년 5.5조원에서 2007년 6월말 현재 13조5000억원으로 2.5배 증가한 반면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비중은 9.9%포인트 감소해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신용대출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위험성 큰 중소기업비율은 지난 6월말 현재 2000년대비 7.7%포인트 떨어졌으나 가계대출비율은 8.0%포인트 증가했다며 이는 중소기업을 배신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은행이 위험이 많은 기업대출을 멀리하고 가계대출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초희기자 cho77love@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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