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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수지 적자 줄었다...경상수지 흑자 연중 최대(상보)

최종수정 2007.10.30 08:17 기사입력 2007.10.3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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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들어 월중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던 여행수지 적자규모가 여름 휴가철 및 방학기간이 끝남에 따라 축소됐다.

여행수지를 포함한 서비스수지의 월중 적자는 지속됐으나 올해 4월 이후 악화되던 적자규모는 줄었다.

30일 한국은행이 밝힌 '2007년 9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9월 서비스수지는 계절적 요인이 해소되면서 여행수지 적자가 줄어들고 특허권 등 사용료 지급액이 줄면서 적자규모는 7억달러 축소된 17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상품수지 흑자는 9억4000만달러 늘어난 38억4000만달러였다.

상품수지 흑자가 확대되고 서비스수지 적자는 축소됨에 따라 9월중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전월보다 18억5000만달러 확대된 24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흑자규모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최대치다.
이에 따라 1~9월중 누적 경상수지는 29억2000만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상품수지 흑자폭이 커진 이유는 추석 연휴 영향으로 수출입 모두 절대규모가 줄었으나 통관기준으로 보면 수출 감소보다 수입 감소가 더 컸기 때문이다.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0.9% 감소한 293억8000만달러, 수입은 2.2% 감소한 270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ㆍ일본ㆍEU 등 대선진국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모두 10% 이상 감소했다. 미국수출은 16%, 일본수출도 16.1% 감소했고 EU수출 역시 10.9% 하락했다. 대신 중국ㆍ중동ㆍ중남미 지역으로의 수출이 10~18% 늘어났다.

서비스수지 가운데 여행수지는 여름 휴가철 및 방학기간이 끝나면서 일반 여행 및 유학 연수 비용이 줄어 적자규모가 전달보다 3억8000달러 축소된 12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운수수지는 여객운임 지급이 감소해 흑자규모가 1억7000만달러 늘어난 4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허권 사용료 등 기타서비스수지는 적자규모가 1억5000만달러 줄어든 9억6000만달러였다.

이에 따라 1~9월중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164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억달러 늘었다.

소득수지는 대외배당금 수입이 늘어 흑자규모가 2억4000만달러 늘어난 6억9000만달러에 달했다.

한편 자본수지는 외국인의 국내채권투자 증가로 증권투자수지가 유입초를 보였으나 은행부문의 해외차입 상환 및 외국인의 직접투자 회수로 기타투자수지와 직접투자수지가 유출초를 나타내 35억6000만달러의 유출초를 시현했다.


김동환 기자 don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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