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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銀, 주택대출금리 석달동안 4번 인상

최종수정 2007.10.30 09:06 기사입력 2007.10.3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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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이 장기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석달동안 네차례에 걸쳐 무려 0.50%포인트나 올려 눈총을 사고 있다.

시중은행들이 주택대출자들의 부담을 줄여주고자 금리상한 장기대출을 내놓고 있는 분위기에 오히려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3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9일부터 굿뱅크 장기모기지론의 기준금리를 연 0.20%포인트 인상했다.

이는 지난 21일 인상한 후 18일만에 또 인상한 조치다.

이로써 12개월 변동주기 대출의 금리는 종전 6.29%에서 6.49%로 상승했고 24개월 변동주기는 6.49%에서 6.69%로, 36개월 변동주기는 6.37%에서 6.57%로 올랐다.

이에 대해 씨티은행측은 "시중 실세금리 상승에 따른 금리 변경"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나 기존에 씨티은행 대출 기준금리 결정때 고려하는 신용등급 AAA급 금융채의 잔존만기 3개월물 유통수익률이 같은 기간 5.29%에서 5.28%로 0.01%포인트 하락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의 신용등급에 큰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장기대출 금리를 수시로 변경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장기고정금리 대출을 유도하는 추세와 역행하는 현상으로 고객들에게 자금조달이 안정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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