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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중국서도 '친환경 전략'

최종수정 2007.10.30 08:07 기사입력 2007.10.3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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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가 중국에서 하이브리드차량과 대체연료개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친환경 전략을 펴기 시작했다.

자동차업계까지 확산되고 있는 환경오염과 화석연료 고갈에 대한 우려로 GM도 중국 시장에서 환경 친화적 기술 개발에 적극 투자할 계획임을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GM의 릭 왜고너회장은 2억5000만달러를 중국에 투자해 선진 자동차 기술을 연구하는 자동차 리서치센터와 GM 상하이 푸동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지 합작사와 제휴하고 중국정부와 칭화대학과 같은 학술기관의 도움을 받아 화석연료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연구할 계획이다.

2억5000만달러가 어떻게 분산돼 투자될 지에 대해 GM측은 구체적 사항을 밝히진 않았다. 가솔린 전기 하이브리드차량과 전기자동차, 수소에너지·전기에너지와 같은 대체 연료개발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세계 유수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중국에서 대체기술 개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GM도 내년께 중국에서 가솔린 전기 하이브리드차량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중국에서 환경친화차량이 차지하는 비율은 10% 미만이다. 그러나  왜고너 회장은 "중국이  하이브리드 차량과 같은 환경 친화 차량에 대해 적극적 반응을 보인다면 5~6년 뒤엔 중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50%가 환경친화차량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GM에게 중국 자동차시장은 매우 중요하다. GM은 중국 국영기업인 상하이자동차 그리고 리우저우우링(柳州五菱)자동차와 합작해 올해 100만여대의 자동차를 중국에서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생산량인 83만대에서 약 20%가 증가한 셈이다.

매년 자동차 매출이 25%씩 증가하는 중국에서는 정부와 소비자 모두 환경 오염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왜고너 회장은 앞으로도 자동차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시장에서 친환경차량 개발을 통해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장을 펼칠 전략이다.

박선미 기자 psm82@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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