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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인도서 상용차사업 추진…5억달러 투자

최종수정 2007.10.30 10:11 기사입력 2007.10.3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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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자동차가 인도의 트럭 제조업체 아쇼크레이랜드와 손잡고 상용차 사업을 시작한다. 닛산과 아쇼크레이랜드는 공동 투자한 5억달러로 3개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세 합작사 가운데 하나는 소형상용차(LCV) 메이커다. 닛산과 아쇼크레이랜드는 연간 목표 생산량을 10만대로 잡고 있다. 두번째 합작사가 LVC용 엔진·부품 제조업체, 세번째가 기술개발업체다. 

LCV 부문 지분은 닛산과 아쇼크레이랜드가 각각 49%, 51%를 갖게 된다. 반대로 부품 사업부 지분은 닛산이 51%, 아쇼크레이랜드가 49%를, 기술개발사업부 지분은 양측이 절반씩 가져갈 듯싶다. 

닛산의 최고경영자(CEO) 카를로스 곤은 LCV 사업이 "닛산의 주요 성장 엔진 가운데 하나"라며 "인도에서 아쇼크레이랜드와 손잡고 LCV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인도에서 연간 판매되는 상용차는 50만대로 지난 3년간 연평균 20% 증가했다. 

현재 닛산의 인도 사업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 하지만 닛산은 사업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오는 2009년에는 르노, 마힌드라&마힌드라(M&M)와 손잡고 인도에서 승용차를 생산하기로 합의했다. 지금은 저가 차량 공동 생산 여부를 놓고 오토바이 제조업체 바자즈오토와 논의 중이다. 

아쇼크레이랜드는 트럭 제조업계의 선두주자인 타타모터스와 벌어진 격차를 줄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 아쇼크레이랜드가 LCV 사업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그 때문이다. 

닛산이 다양한 현지 업체와 제휴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한 애널리스트의 말마따나 "제휴업체가 너무 많아 관리하기 어려운데다 이해관계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지연 기자 miffis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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