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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분쉬의학상, KAIST '고규영 교수' 수상

최종수정 2007.10.30 07:20 기사입력 2007.10.30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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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제17회 분쉬의학상' 수상자로 본상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고규영 교수(50), 젊은의학자상에 고려의대 안암병원 박지영 조교수(39)와 삼성서울병원 김희진 임상 조교수(36)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본상 수상자인 고규영 교수는 심장 재생을 위한 심장 세포 이식을 최초로 성공한 과학자로 안지오포에이틴이라는 물질이 혈관내피세포의 손상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발견해 혈관내피세포질환 연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이를 계기로 고 교수는 용해도가 높고 활성도가 큰 'COMP-Ang1'이라는 치료 단백질을 개발한 바 있으며 이 치료제는 탁월한 혈관치료제로 인정 받고있다. 

젊은의학자상 기초계 수상자인 박지영 조교수는 약물유전학적 접근방법을 이용해 유전적 다형성에 따른 약물의 동태학적 특성 (혈중 약물농도) 및 약물효과의 차이를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한 업적을 인정 받았다. 

임상계 수상자인 김희진 조교수는 국내 최초로 인간유전학적인 접근방법인 연관분석으로 발굴한 새로운 신경질환을 'CMTX5'로 명명하고 관련 논문을 2005년 Neurology지에 발표, 국제학계에서 인정을 받아 인간유전질환의 국제적 카타로그(catalogue)인 MIM(Mendelian Inheritance in Man)에 등록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22일 하얏트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며 본상 부문 수상자에게는 3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젊은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각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 메달이 수여된다. 

한편 분쉬의학상은 지난 1901년부터 4년간 고종의 시의(侍醫)를 맡으며 당시 세계 의학계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던 독일의학을 한국에 전수해 오늘날 한국 의학발전에 주춧돌 역할을 한 '리하르트 분쉬'의 이름에서 유래됐다.

최용선 기자 cys4677@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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