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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전략]원화강세에서 자유로운 내수주에 주목

최종수정 2007.10.30 07:21 기사입력 2007.10.3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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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코스피지수는 2060선을 돌파하며 재차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다.

미 증시의 상승과 장중 중국 증시의 오름세, 외국인 투자자의 현물 순매수 전환 등 강세 요인들이 크게 작용했다.

30일 증시 전문가들은 2000선을 지지로 하는 하방 경직은 강화돼 단기급등에 따른 일시적인 조정이 오더라도 그 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가 심화된 만큼 원화 강세로부터 자유로운 유통, 음식료, 서비스 등의 내수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선엽 애널리스트 = 지수가 전고점을 돌파하면서 KOSPI지수 2,000선 안착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전망이다. 워런 버핏 회장의 국내증권시장 저평가 발언에 힘입어 지수 2,000에 대한 부담도 한결 덜었다. 또한 지난 8월과 10월 중순의 조정을 통하여 위기가 기회였던 것을 학습했던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이제 지수의 하락은 저가매수의 기회로 인식되고 있다. 따라서 지수의 탄력적인 상승은 대외여건이 뒷받침 되어야겠지만 내부요건 강화로 KOSPI지수 2,000선을 지지로 하는 하방 경직은 강화될 전망이다.

따라서 단기급등에 따른 일시적인 조정이 오더라도 그 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다만 지수의 단기급등에 따라 펀드로의 자금 유입세가 주춤해지면서 기관의 매수여력이 줄어들고 있어 기존주도주의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은행과 일부 증권주의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대형은행이 증권사 인수합병이나 신규설립을 연내에 마무리 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최근 지수상승과 미국 금리인하에 대한 수혜 그리고 M&A가 재부각 될 전망이어서 관심을 둘만 하다는 판단이다. 또한 주간 시황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기존 중국관련 주도주와 원화강세 수혜주도 관심이 요구된다.

▲우리투자증권 권양일 애널리스트 = 이번 주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인하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금리인하 여부 자체보다는 향후 추가적인 인하여부 및 인플레이션 등과 관련된 코멘트와 그 이후 발표 예정된 제조업지수 및 고용관련지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조선, 운송 등의 선도업종의 경우 수요우위가 돋보이는 대표종목으로 압축하는 전략이 필요하며, 후발업종의 경우 LCD, 핸드폰 등의 IT하드웨어와 보험, 유통업종 등과 같이 성장성 및 투자매력이 높은 업종에 주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삼성증권 이나라 애널리스트 = 원/달러 환율이 저점을 하회하면서 단기적으로 하락세가 심화된 만큼 900원대가 깨어질 가능성도 열어두어야 할 것이다. 만약, 원/달러 환율이 800원대로 접어들게 된다면, 시장 충격이 예상되지만 이는 실제 부정적 영향보다 심리적인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달러화 약세 흐름은 이미 기조적 추세이기에, 그 속도가 2006년처럼 시장이 견뎌내지 못할 정도로 가파르지 않다면 일차적인 충격이 일단락되고 나면 그 이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그 속도만 가파르지 않다면 시장의 상승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며, 환율 급락으로 인해 시장에 충격이 발생한다면 이는 또 한번의 기회로 접근하는 것이 적절한 대응이 될 것이다.

▲대신증권 곽병열 애널리스트 = 국내 증시는 단기적으로 원화 강세현상을 단초로 '중국관련 수혜주+α'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판단한다. 플러스 알파 업종군으로는 국제유가 급등과 원화 강세현상 및 지수 단기 급등부담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내수 관련주가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따라서 원화 강세와 높은 상관성 측면에서 유통, 음식료, 서비스 등의 내수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최근 국내 소비재 판매액과 소비자 기대지수 등의 내수 지표들은 양호한 추이을 보이며 국내 내수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미 FOMC에서의 금리인하 확률(연방금리선물을 이용)이 100%에 이르고 있어 기존의 달러 약세 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다. 연준의 경기판단 및 중국 추가긴축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시장 위험을 최소화시키는 방편으로 내수주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김지은 기자 je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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