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개성공단 16개기업 중 13곳 2년연속 적자

최종수정 2007.10.30 06:31 기사입력 2007.10.30 06:31

댓글쓰기

2006년 이전에 개성공단에 진출한 16개 국내 기업 중 13개사가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재경위 이한구 의원(한나라당)은 29일 수출입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수출입은행 자료를 인용해 “개성공단 진출 기업들의 경영 실적이 같은 업종의 국내 다른 기업들과 비교해 훨씬 부진하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2005년에는 이들 16개 기업 모두가 적자를 냈으며, 이 중 82%에 이르는 13개사는 2006년에도 적자를 기록했다. 3개사는 적자액이 자본금보다 많은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이들 기업의 평균 자본액은 절반 이하(2005년 16억9000만원→2006년 8억3000만원)로 줄었고, 평균 자산액도 18% 줄었다(54억8000만원→44억9000만원).

다만 매출액은 7억9000만원으로 약 4억9000만원 늘었다. 평균적으로 보면 개성공단에 입주해 돈을 벌기는커녕, 손실만 늘었다는 얘기다. 

이 의원은 “남북 경협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서라도 수출입은행은 남북협력기금의 무분별한 대출을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부의 한 당국자는 “기업 설립 초기엔 적자를 기록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반박했다. 

온라인뉴스부  editorial@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