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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폭스 동영상 '훌루', 구글과 경쟁한다

최종수정 2007.10.30 07:01 기사입력 2007.10.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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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유투브와 경쟁… 합법적으로 인기 TV프로그램 대거 서비스

제너럴일렉트릭(GE)의 NBC와 뉴스코프 자회사 폭스가 합작으로 개발한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훌루닷컴((Hulu.com)’이 오픈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9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훌루는 구글 유투브와 경쟁하며 ‘24시’, ‘심슨가족’, '히어로즈' 등 인기있는 NBC와 폭스TV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주요 콘텐츠 사업자와 제휴해 뮤직비디오와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동영상은 광고 후원을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

훌루는 소니와 메트로 골드윈 메이어로부터 영화 콘텐츠를 공급받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AOL, 마이스페이스, 야후, 컴캐스트 등 온라인 사업자들과 배포를 위한 기술적인 제휴를 맺을 예정이다.

훌루의 제이슨 킬라 최고경영자(CEO)는 “사용자는 누가 서비스하느냐 보다 어떤 영화나 쇼를 볼 수 있는가에 더 관심이 많다”고 말하고 “훌륭한 콘텐츠을 총망라해 놓으면 사용자들은 더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의 유투브와는 다르게 훌루는 동영상 제작사들로부터 합법적으로 허가된 동영상을 서비스한다. 물론 사용자가 사이트에서 서비스 하지 않은 동영상을 직접 클리핑하여 공유할 수 있고 블로그 같은 개인 사이트에 올릴 수 있다.

훌루는 먼저 선별한 사용자들 대상으로 테스트 기간을 갖고 한 달 안에 최종 완성 버전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NBC는 최근 훌루 서비스를 위해 유투브에서 공유되고 있는 자사 동영상을 모두 삭제해 줄 것을 구글에 요청했다. 

한편 포레스트 리서치의 제임스 맥퀴베이 기술 분석가는 “앞으로 훌루가 직면할 가장 큰 문제는 경제적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즉 양질의 동영상을 적재적소에 서비스하려면 지속적으로 방송 품질을 높여야 하기 때문에 비용부담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위윤희 기자 yhwe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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