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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외교, 내달 7일 라이스와 회담

최종수정 2007.10.29 18:38 기사입력 2007.10.2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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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현지시간 다음달 7일 워싱턴에서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6자회담 진전 방안 등을 협의한다고 외교통상부가 29일 밝혔다.

아울러 미국 행정부를 포함한 조야의 주요인사들과도 한·미 관계 발전방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정부는 북한의 핵 불능화가 가시적인 진전을 보이는 시점에 평화체제 협상을 시작하고, 협상이 타결되기 전이라도 남ㆍ북ㆍ미ㆍ중 정상이 모여 정치적 의지를 천명하는 이른바 '종전을 위한 선언'을 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미국은 북한의 핵 불능화 이후에야 평화체제 협상을 시작할 수 있으며, 정상들의 종전선언은 협상의 최종 결과물이 돼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 외교ㆍ안보라인 최고위급의 잇단 미국 방문은 이 같은 한국 정부의 구상을 전하고 미국의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미국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미 외교장관은 이와 함께 북한의 핵 불능화와 관련한 각종 전략ㆍ전술적 조치들에 대한 조율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당국자들은 "핵 불능화는 아무도 가지 않은 새로운 길을 가는 것"이라며 "차질없는 비핵화 실천을 위해 한미간 외교적 협의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6일에는 캐나다를 공식방문, 막심 베르니에 캐나다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캐나다 FTA, 여수 박람회 유치 등 양국간 주요 현안과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 정세 및 국제 안보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 예정이다. 송 장관의 이번 캐나다 공식방문은 1994년 한승주 외무장관 방문 이래 처음이다.

한편, 송장관은 5일에는 보스턴을 방문, 하버드대 케네디 포럼에서 북동아시아와 한미연맹이라는 주제의 연설을 하고 9일에는 우드루윌슨센터에서 '21세기 한미연맹'을 주제로 간감회를 개최, 한·미 동맹의 발전방향 및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그리고 동북아의 평화·협력·번영을 위한 양국의 전략적 공조와 역할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서영백 기자 ybse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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