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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 "BBK 실제주주 확인한 적 없다"(종합)

최종수정 2007.10.29 17:08 기사입력 2007.10.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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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BBK 사건과 관련해 "품의서상의 LK e-Bank 기업구조는 김경준의 설명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고 이를 토대로 내부품의를 진행했다"고 29일 해명했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BBK 투자자문의 실질적인 소유주임이 하나은행 내부문건을 통해 확인됐다는 주장에 대해 'BBK의 실제 주인을 알지 못했다'는 것이 하나은행의 입장이다. 

하나은행은 'LK e-Bank 출자관련 하나은행의 입장'이란 자료를 통해 "LK e-Bank가 상장회사가 아니고 설립된지 1년이 경과하지 않아 결산이 전혀 진행되지 않은 신설회사인 관계로 관련자료를 확보하기가 곤란했다"며 "품의서상의 LK e-Bank 기업구조는 김경준의 설명을 토대로 작성됐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어 "LK e-Bank에 투자하는 관계로 다른 회사인 BBK투자자문의 실제 주주 확인은 진행한 바 없다"며 "따라서 내부 품의서상의 LK e-Bank 및 BBK투자자문의 지배구조는 김경준의 설명만을 토대로 작성돼 실제 지배구조와는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나은행은 또 "풋옵션(Put option)으로 인해 투자금 회수의 위험이 적은 상태여서 LK e-Bank의 지배구조, 재무구조 등은 상대적으로 깊이 있는 분석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2000년 5월말경 LK e-Bank의 투자요청으로 투자를 검토하기 시작해 LK e-Bank의 대표이사인 김경준으로부터 투자와 관련된 설명을 듣고 김경준과 제반조건 등을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김부원 기자 lovekbw@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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