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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 재계 수장에 "中企 살리는데 힘 보태라"

최종수정 2007.10.29 16:06 기사입력 2007.10.2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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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이 그 동안 글로벌 경쟁력을 쌓아온 반면, 중소기업은 세계적으로 성장한 경우가 없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선 후보가 재계를 대표하는 전경련 조석래 회장에게 ‘중소기업 육성의 필요성’을 설파해 눈길을 끌었다.  

정 후보의 29일 전국경제인연합을 방문한 자리에서 조 회장에게 “그 동안 국내 대기업들은 전경련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지만, 세계적인 중소기업은 나오지 못하고 있다”면서 “하루 빨리 세계적인 중소기업이 나올 수 있는 구조, 기업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차기 정부에서는 일자리 창출을 경제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둘 생각인데, 전체 일자리의 80% 이상을 중소기업들이 담당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환경이 너무 열악해 비정규직이 태반인 데다, 젊은이들도 중소기업 취업을 회피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데 기업 정책의 초점을 맞출 것”이라면서 “중소기업들은 기술 부족, 자본 부족 등 많은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회장은 이에 대해 “당연히 중소기업을 키워야 한다”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같이 가야지, 글로벌 경쟁 시대에서 혼자 싸워서 이기는 경우는 드물다”고 답했다.

정 후보는 얘기 도중 갑자기 조석래 회장에게 “중소기업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말이 뭔지 아느냐?”는 질문을 던지도 했다.

이에 조 회장이 머뭇거리자, “CR(납품단가 후려치기)이다”면서 “중소기업들은 CR 얘기만 나오면 무서워한다. CR때문에 중소기업들의 수익률은 최근 들어 6%에서 4%로 하락했다. 정말 열악한 환경이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또 ”기업과 협력해서 좋은 일자리를 창출 하는 게 최고의 복지이고, 인권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윤종성 기자 jsyoo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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