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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실적 호재' 일제히 강세..港·印 신고가

최종수정 2007.10.29 15:50 기사입력 2007.10.2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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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오 홍콩과 인도 증시는 또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호재가 만발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1% 상승마감한데다 미국 최대 모기지업체가 컨트리와이드가 신용경색 위기에 대한 우려를 상당 부분 덜어주면서 금융주에 상승 모멘텀을 제공했다. 컨트리와이드는 3분기 적자를 기록했지만 4분기 흑자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들 실적 호조 발표도 이어지면서 상승 흐름에 단단히 한몫 기여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사상 처음으로 93달러선을 돌파했다.

일본 증시는 컨트리와이드 호재에 기업실적 호재가 겹치며 1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2.45포인트(1.17%) 오른 1만6698.08로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1600선을 회복했다. 전거래일 대비 32.52포인트(2.07%) 오른 1606.49를 기록했다.

닛산자동차는 지난 주 발표한 분기 실적 호조를 재료 삼아 13.79%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닛산 자동차의 주가는 2000년 9월29일 이래 하루 최대폭 상승했다. 노무라 증권은 닛산 자동차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강력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닛산자동차 부품업체인 칼소닉 칸세이도 7.08% 급등했다.

그동안 위축됐던 금융주는 컨트리와이드 호재로 급등했다.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9.67%) 미즈호 파이낸셜(5.62%)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4.70%) 노무라 홀딩스(4.28%) 등이 일제히 올랐다. 닌텐도(4.13%) 소니(3.25%) 혼다 자동차(3.23%) 캐논(3.15%) 도요타 자동차(3.04%) 등 수출주도 일제히 올랐다.

전문가들은 "전체적으로 기업 실적이 전혀 나쁘지 않다며 특히 대기업들이 견조한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컨트리와이드 소식도 시장에 확실한 호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어드반테스트는 순이익 하락 및 올 회계연도 실적 전망치를 하향조정하면서 5.49% 급락했다.

중국 증시는 5700선 탈환을 시도 중이다. 오후 3시35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2% 이상 오르며 5710선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들이 거래하는 상하이B지수도 2.3% 이상 상승 중이다.

공상은행과 중국은행이 6%대, 4%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홍콩 증시는 3만1000선마저 뚫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다가오면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점차 커지는 모습이다. 여기에 기업 실적 호재가 작용하며 지수가 급등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2.8% 이상 급등하고 있으며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 역시 2.5% 가량 급등하고 있다.

분기 실적을 발표한 중국건설은행은 6%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JP모건 체이스는 중국건설은행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교통은행은 HSBC가 지분을 확대키로 했다는 소식에 15% 이상 급등하고 있다. 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뛰었다고 발표한 차이나 유니콤 역시 8% 이상 급등하고 있다.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는 6% 이상 급등하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0.9% 가까이 오르며 3800선을 회복 중이다. 지난 주 금요일 실적 호조를 발표한 DBS 홀딩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 증시는 9800선을 회복했다.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178.37포인트(1.85%) 오른 9809.88로 장을 마감했다.

베트남 증시는 급락했다. VN지수는 전일 대비 28.28포인트(-2.59%) 빠진 1064.20을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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