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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지주회사 전환 속도 낸다

최종수정 2007.10.29 14:45 기사입력 2007.10.2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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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일부 사업부문 물적분할ㆍ양도

두산그룹이 (주)두산의 일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양도하기로 하는 등 지주회사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두산은 29일 두산타워BU내 타워빌딩 및 주차장 사업부문과 생물자원BU를 물적분할하고, 매거진BU는 두산계열 광고대행사인 오리콤에 양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임대업이 주업인 타워사업부문은 두산타워(가칭)로, 사료사업 위주인 생물자원BU는 두산사료(가칭)로 각각 별도 법인으로 설립해 독립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보그(VOGUE), 지큐(GQ) 등 패션잡지를 발행하는 매거진BU는 오리콤에 양도된다.

사업부문의 물적분할과 영업양수도는 두산과 오리콤의 주주총회 특별결의 사항으로 두 회사는 조만간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칠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두산의 지주회사 전환을 가속화하고, 사업구조를 핵심사업 위주로 재편해 미래 성장성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독립되거나 양도되는 사업부문은 경영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여 경쟁력을 강화, 장기적으로 고수익을 창출하기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물적분할 및 양도를 통해 두산의 자산과 부채는 각각 4200여 억원과 3800여 억원 줄어 들고, 부채비율도 대폭 개선돼 지주회사 전환요건 충족에 가까워진다.

두산은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를 위해 4999만9900달러를 투자해 두산테크노홀딩컴퍼니(가칭)를 설립하는 등 해외투자도 병행하기로 했다.

두산테크노홀딩컴퍼니는 현재 두산인프라코어가 인수를 추진 중인 밥캣의 지적재산권을 소유하고 관리하게 된다. 두산은 이를 통해 해외로열티 수입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지주회사로서 장기 안정적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두산은 지난해 1월 지배구조개선 로드맵을 발표한 후 그동안 순환출자구조를 해소하는 등 지주회사로의 체제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김민진 기자 asiakmj@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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