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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시컴, 활주로서 '515야드~' 우승(종합)

최종수정 2007.10.29 15:07 기사입력 2007.10.2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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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489야드로 준우승...소렌스탐, 크리머 3위

   
 
'활주로 장타대회'의 승자는 역시 '소문난 장타자'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이었다.
 
린시컴은 29일 인천공항 제3활주로에서 열린 신한카드배 빅4 장타대회에서 515야드를 날려 순금 1냥짜리 우승상품을 챙겼다. 

린시컴은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2위(278.6야드)로 함께 출전한 박세리(30ㆍCJ),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폴라 크리머(미국) 등을 압도해 대회 전부터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린시컴은 이날 1차 시기에서 폭 60m의 활주로를 벗어나는 아웃오브바운스(OB)에다 2차 시기에서도 370야드에 그치는 등 고전했다. 

1차 시기에서는 소렌스탐이 478야드를 때려 크리머(465야드)와 박세리(440야드)를 앞섰고, 2차 시기에서는 박세리가 489야드를 날려보내 역전 우승이 기대됐다. 

린시컴은 그러나 마지막 3차 시기에서 무려 515야드를 날아가는 초장타를 뿜어내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박세리는 489야드로 2위에 올랐고, 3차 시기에 478야드를 때린 크리머가 소렌스탐과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활주로에서의 장거리포는 체공 거리 뿐 아니라 공이 떨어진 다음 어느 방향으로 튀느냐에 따라 결정됐다. 

볼에 사이드스핀이 들어가면 볼이 앞쪽으로 튀지 않고 좌우로 튕기면서 굴러가는 거리가 줄어들 수 밖에 없는 것. 선수들의 평균 비거리가 260∼270야드인 점을 감안하면 활주로에서 굴러간 거리는 비행 거리와 맞먹는 셈이다.

지금까지 활주로 장타대회 최고기록은 폴 슬레이터(영국)가 지난해 4월 영국 스윈던 공항에서 수립한 884야드이다. 지구상 최장타 기록은 1962년 남극 대륙 모슨기지에서 기상학자 닐스 리드(호주)가 빙하 위에서 작성한 2640야드로 알려져 있다.

영종도=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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