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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아코르그룹, 고급호텔 사업강화

최종수정 2007.10.30 06:22 기사입력 2007.10.30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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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호텔그룹 아코르가 현재 미국과 아시아 기업들이 점령하고 있는 고급호텔 부문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경쟁에 나선다고 28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회사 내부계획에 따르면 아코르는 현재 소유하고 있는 호텔 브랜드 중 고급 호텔 시장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소피텔의 경쟁력을 키워 인터컨티넨탈, 웨스틴, 파크 하얏트 등의 고급 호텔체인들과 맞대결을 펼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는 아코르그룹의 질 페리송 최고경영자(CEO)의 지금까지의 경영방침과는 상반된 것이다.

페리송 CEO는 우리에게도 익히 알려진 이비스, 머큐어, 노보텔 등의 중저가형 호텔체인을 중심으로 그룹을 이끌어왔다.

소피텔은 전세계 182개의 체인을 갖고 있으며 그중 뉴욕 맨해튼 소피텔은 지난해 미국의 영향력있는 여행정보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가 뽑은 최고의 럭셔리 호텔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코르는 자사의 체인 중 35개를 분리해 미국 황금기 시대의 고급 기차 여행의 이름인 풀먼(Pullman)의 이름을 붙인 비즈니스 호텔로 새롭게 변모시킬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그러나 소피텔의 전통적 특성과 분위기는 그대로 살려나가기로 했다. 

그 첫번째 모델로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곧 개관할 소피텔 완다 베이징에는 아코르의 고급 케이터링 사업인 르노트르의 이름을 딴 레스토랑이 들어서게 된다.

아코르는 고급 호텔시장에 대한 포지셔닝을 더욱 강화하고 '프랑스의 고급스러움'을 고객들에게 인식시켜 소피텔의 객실료를 평균 82유로(약 11만원)에서 172유로(약 22만5천원)대까지 올리겠다는 목표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소피텔이 객실가격을 인상할 시 고객수요가 계속 유지될 것이냐에 대한 우려 역시 나오고 있다.

한편 페리송 CEO는 프랑스 정부가 현재 호텔 평가에 있어 국제적 관례를 무시하고 최고 별 4개의 등급을 고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외국 정부와 같은 별 5개의 등급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기훈 기자 core81@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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