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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신용대출금리 0.36%p 급등

최종수정 2007.10.29 11:59 기사입력 2007.10.2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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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금리도 6년3개월새 최고치

금리가 고공행진을 지속하며 가계대출 가운데 일반신용대출금리가 지난달 무려 전월대비 0.36%포인트나 뛰어올랐다.

가계신용대출 가운데 집단대출을 제외한 일반신용대출금리는 연 7.64%로 전달의 7.28%에 비해 크게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가 되는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의 지난달 발행금리도 0.13%포인트나 상승하며 6년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9월중 91일물 CD금리는 연 5.34%로 지난 2001년 6월 5.65% 이후 가장 높다.

하지만 CD금리는 지난 26일 현재 5.35%로 이달들어 지난달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현 금리 상승세는 정점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07년 9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동향'에 따르면 9월중 주택담보대출금리는 2003년 3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뛰어오르는 등 여ㆍ수신 금리가 모두 0.15%포인트 안팎으로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6.52%로 전달에 비해 무려 0.14%포인트 올랐다. 이는 전달 상승율 0.14%포인트와 같으며 3개월새 0.39%포인트나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 2003년 3월 이후 가장 높다.

예금이 부족해 자금난에 허덕이는 은행들이 대출재원 마련 등을 위해 양도성예금증서(CD) 발행을 늘리다보니 CD금리가 계속 오르고 이에 연동하는 주택담보대출금리도 따라 오를 수 밖에 없는 탓이다.

김경학 한은 금융통계팀 차장은 "지난달 금리 오름세는 지난 7~8월 콜금리 목표 인상에 따른 전반적인 고금리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출평균금리는 6.70%로 지난 2002년 7월 6.72% 이후 최고치다.

기업대출금리는 6.74%, 가계대출금리는 6.66%로 모두 0.15%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대출 가운데 대기업대출금리는 6.29%로 0.28%포인트, 중소기업대출금리는 6.86%로 0.12%포인트 올랐다.

한편 예금금리도 콜금리 인상 영향과 일부 은행의 특판예금 취급이 늘면서 상승세다. 저축성수신 평균금리는 연 5.28%로 0.17%포인트 상승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계속 오름세다.

이 가운데 정기예금 금리는 연 5.24%로 0.19%포인트 올랐다.

비은행의 경우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0.20%포인트, 신용협동조합 역시 0.12%포인트, 상호금융은 0.10%포인트 오르며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상호저축은행 일반대출금리는 0.44%포인트 떨어졌다.


김동환 기자 don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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