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신세계, VIP 마케팅 "양도 질도 업"

최종수정 2007.10.29 11:31 기사입력 2007.10.29 11:31

댓글쓰기

신세계백화점이 VIP 고객을 잡기위한 마케팅을 대형화, 고급화 하고 나섰다.

29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 백화점은 오는 11월1일 세종문화회관 전체를 빌려 VIP중의 VIP라 할 수 있는 트리니티 및 퍼스트 클럽 고객 800명을 초청, 오페라 '가면무도회' 공연을 펼친다.

대형 공연장을 통째로 빌린 것은 지난 7월 국립극장을 빌려 캣츠 공연을 연 이후 이번이 두번째로, 지난 공연에서 VIP고객들이 좋은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신세계측은 설명했다.

지난 6월에도 신세계 강남점에서는 VIP 고객 200여명을 초청, 한강유람선 전체를 빌려 연주회를 들으면서 고급뷔페 식사를 맛보는 이벤트를 열어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VIP마케팅은 질적으로도 한층 강화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일본 유키 쿠라모토 콘서트를, 7월에는 정명화 공연을, 8월에는 세계 최고 피아노 연주자 중의 하나인 조지윈스턴 피아노 콘서트를 열었다. 올 11월에는 마에스트로 피아니스트 정명훈과 아들인 바이올리니스트 정민 부자의 더블 콘서트를 준비중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백화점 고객 상위 5%가 매출의 50%를 좌우한다"며 "초우량 고객들의 구매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많은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 백화점의 경우 매년 1~9월의 상위 1%와 상위 1~5%까지의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2005년에는 17.2%와  23.4%로 총 40.6%, 2006년에는 19.4%와 25%로 총 44.4%, 2007년에는 23.5%와 26.3%로 총 49.8%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VVIP라 할 수 있는 상위 1%고객의 매출 비중은 2005년 17.2%대에서 2007년 23.5%로 2년 사이에 6.3%포인트나 늘어났다.

한편, 신세계는 2006년부터 VIP고객 기준을 999명만이 선정되는 '트리니티'와 1.5%에 해당하는 고객을 '퍼스트', '아너스', '로얄' 등 4단계로 세분화해 등급별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트리니티' 고객의 경우에는 '트리니티 클럽'을 만들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들 회원의 객단가는 작년에 비해 20% 가량 신장했다. 연 1억원이상 매출 고객도 4배 가까이 늘어났다.

조영주 기자 yjcho@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