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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with 펀드] 주식형펀드도 스타일을 따져라

최종수정 2007.10.29 11:41 기사입력 2007.10.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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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 김병남 수석연구원
[김병남의 라이프 with 펀드]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좋다 보니 너도나도 무작정 투자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투자를 할 때는 기본적으로 투자하는 대상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시작해야 실수를 하지 않는 법이다. 

펀드를 분류할 때는 자금을 주식에 얼마만큼 투자하느냐에 따라 주식형, 혼합형, 채권형으로 구분한다.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면 주식형이라고 하고 반대로 채권에 60% 이상 투자를 하면 채권형이라고 한다. 주식과 채권 모두에 투자하면 혼합형이 된다. 

일반적으로 주식은 채권이나 예금에 비해 손실의 가능성이 높다. 주가가 떨어져 손실을 볼 수도 있고, 해당기업이 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식을 위험자산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만큼의 위험을 감수한다면 고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 또한 주식형펀드다. 

주식형펀드는 대부분 주식이나 주식 관련 파생상품에 투자하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할 때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반대로 주가가 하락할 때는 큰 손실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손실 위험에도 불구하고 주식형펀드에 많은 자금이 몰리고 있는 이유는 첫째, 장기운용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둘째로 투자자의 투자성향에 맞게 다양한 유형의 상품 중 적합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으며, 셋째로 주식 매매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그렇다면 주식형펀드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주식형펀드는 투자대상이나 투자 스타일에 따라 성장주펀드, 가치주펀드, 배당주펀드, 인덱스펀드 등으로 나뉜다. 

성장주펀드는 주식형펀드 중 가장 공격적인 펀드로 대부분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우량종목이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 위주로 투자하는 펀드다. 

가치주펀드는 실제 기업가치에 비해 주가가 현저히 낮은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가치투자의 대전제는 '주가는 결국 기업가치에 수렴한다'는 것인데, 예를 들어 기업가치는 100억원인데 주가의 합은 70억원이라고 하면 주가가 기업가치에 못미치기 때문에 향후 장기적으로 보면 결국 기업가치인 100억원에 근접할 것이라는 기대이다. 

배당주펀드는 시가에 비해 배당수익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재무건전성이 우량한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다. 배당이란 기업이 주식투자자들에게 주는 이자와 같다고 할 수 있는데, 잘 고르면 배당만으로도 은행 금리 못지 않은 수익을 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인덱스펀드가 있다. 인덱스펀드는 바로 주가지수에 투자하는 펀드다. 코스피와 같은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연동되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시장의 수익률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수익률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식시장 전체에 투자하기 때문에 개별종목 투자에 따른 위험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으며, 따라서 장기적으로 주식시장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펀드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같은 주식형펀드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펀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는 물론 본인의 투자성향이나 목적에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안목이 필수적이다.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 김병남 수석연구원(kbn7268@miraeass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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