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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유니보스, 사업목적 늘리고 보자..31개 추가

최종수정 2007.10.29 11:11 기사입력 2007.10.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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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보스가 또다시 사업목적을 추가하고 나섰다.
 
25일 정정공시를 통해 추가하겠다고 밝힌 사업목적은 총 31개.
 
내용을 살펴보면 지주사업과 자원개발업, 신재생에너지업, 투자주선업무, 해외건설업, 교육서비스관련업, 부동산매매업, 심지어 주차장업까지 그 분야도 방대하다.
 
이미 소프트웨어 개발업 및 호텔리조트 카지노여행업, 테마파크전시업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지만, 이번 공시를 통해 기존 사업분야의 폭을 넓히고, 새로 31개 사업을 추가한 것.
 
물론 기존 사업 분야 가운데 시스템통합사업 등 8개 사업목적을 삭제하기도 했지만, 이는 새로 추가한 사업목적의 4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그러나 유니보스의 재무구조를 살펴보면 과연 이 많은 사업을 다 소화해낼 수 있을 지 의문이 들 정도다.
 
유니보스의 올해 상반기까지의 매출액은 15억5000만원. 영업이익은 21억원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고, 당기순손실은 148억원에 달한다. 26일 주가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유니보스 관계자는 "토탈이엔에스와 합병하는 과정에서 토탈이엔에스의 사업분야가 추가되고, 중복되는 분야는 삭제하면서 변경이 많았다"며 "추가된 사업들을 반드시 다 소화한다기보다는 향후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예방차원에서 추가했다"고 설명했다.다만 "주력사업은 신재생에너지 관련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즉, 이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분야는 단순한 들러리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애널리스트는 "최근 급등하는 테마주에 편승하기 위해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그러나 사업목적 추가와 현실적인 진척 후 성과를 내놓은 것은 별개의 과정이므로, 사업목적 추가 만으로 판단하기 보다는 가시화된 성과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지은 기자 je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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