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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대선 아무나 나오는게 가장 큰 문제"

최종수정 2007.10.29 10:29 기사입력 2007.10.2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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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이해찬 공동선대위원장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보수 언론들에 대해 특유의 쓴 소리를 내뱉었다.

이 선대위원장은 29일 신당 당사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 1차 제1차 중앙선대위 회의에 참석, 이 후보를 겨냥해 “히틀러 같은 재앙을 몰고 올 사람”,·“(대통령 선거가) 아무나 나오니까 나오는 사람”, “나라에 큰 재앙이 될 사람”이라는 등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냈다.

이 선대위원장은 직접적으로 이 후보를 겨냥하며 “공직에는 나와서는 안 될 사람이 나왔다”며 “(대통령 선거 후보에 대한) 자격 기준이 없어서 누구나 후보 신청만 하면 나올 수 있으니까 나오는 사람이지, 사전 심사를 했다면 사전에 걸렀어야 할 사람”이라고 평했다.

이 선대위원장은 또 “이 후보가 출마했다는 것은 국민들에 대해 대단히 결례 범하는 일”이라면서 “위증교사부터 주가 조작, 토지 투기 위장 전입에 이르기까지 흠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선거 제도가 잘못돼 수다를 통해 포장을 하며 선거를 치루니, 이 후보 같은 사람도 출마할 수 있었다”면서 “나라에 큰 재앙이 될 사람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후보를 히틀러에 비유하며 “히틀러도 선거를 통해 당선된 후 나치라는 재앙을 몰고왔다"며 "당선 후 주창했던 국가주의가 나치로 변질돼 2차 세계 대전까지 일으켰던 것처럼, 과오를 범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정동영 후보를 당선 시키는 게 한반도의 재앙을 막는 역사적 임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를 평가하면서 “10년 동안 우리 사회를 반듯하게 만들어 놓았다. 사회적인 복지체계나 정치의 투명성 등 모든 분야에서 한나라당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반듯한 사회가 됐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가가 나쁜 이유는 내부 문제 있지만, 가로막고 있는 기득권 세력의 장애가 컸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우리가 잘못 이끌어 왔던 게 아니다. 보수 언론들의 잘못된 언론 태도에 끌려가다 보니 이렇게 됐다”며 “보수 언론들의 사실 왜곡, 호도에 대해 의연하게 대응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윤종성 기자 jsyoo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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